| 한글 | 아제아제바라아제 |
|---|---|
| 한자 | 揭帝揭帝般羅揭帝 |
| 산스크리트어 | gate gate pāragate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반야심경, 진언, 공, 피안, 아제아제바라아제(소설) |
『반야심경』의 마지막에 나오는 진언의 일부
『반야심경(般若心經)』의 마지막에 나오는 진언의 일부로, 진언 전체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揭帝揭帝, 般羅揭帝, 般羅僧揭帝, 菩提, 僧莎訶.)”이며, 이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어는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gate gate pāragate pārasaṃgate bodhi svāhā).”이다. 본래 진언은 번역하면 영험을 잃는다고 보아 범음(梵音) 그대로를 두어야 한다는 견해도 있고, 번역하는 경우에도 학자에 따라 이견이 있어 동일하지는 않다. 예컨대 불교학자 나카무라 하지메(中村元)는 “간 자여, 간 자여, 피안에 간 자여, 피안에 완전히 간 자여, 깨달음이여, 길상하기를.”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반야심경』은 260자로 이루어진 극히 짧은 경전이지만, 방대한 반야 경전에 설해진 가르침을 ‘공(空)’이라는 핵심으로 응축시켜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을 깨달아 피안에 도달하는 것을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라는 진언을 통해 찬탄하는 것이다. 보통 『반야심경』 독송이 끝나면 이 진언을 3회 외운다.
『반야심경』은 크게 공 사상을 설하는 전반부와 진언의 위력과 공덕을 설하는 후반부로 구분된다. 전통적으로는 전반에 설해지는 공 사상을 『반야심경』의 핵심 내용으로 보지만, 학자에 따라서는 진언의 위력과 공덕을 설하는 후반이 『반야심경』의 주요한 부분이며, 전반은 진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종속 부분, 혹은 진언의 전제가 되는 내용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만큼 『반야심경』에서 이 진언은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진언이 설해지기 직전, 진언을 외우면 그 위력과 공덕으로 “능히 모든 괴로움을 제거한다(能除一切苦).”라고 명시되는 것처럼, 이 진언은 『반야심경』 도처에 보이는 반야와 공을 설명하기 위한 부정 논리의 이면에서, 현실적인 신앙으로 대중을 인도하고 있다.
모든 괴로움을 제거하는 이 주문(진언)을 본경에서는 “가장 신묘한 주문[大神呪]이고, 가장 밝은 주문[大明呪]이며, 그 이상이 없는 주문[無上呪]이고, 견줄 상대가 없는 경지와 동등한 주문[無等等呪]”이라고 규정하는데, 결국은 반야바라밀다가 지닌 공성(空性)의 도리로 귀착한다. 다른 모든 술수와 괴로움의 근원을 이기는 효력을 지니고, 이 주문을 지닌 사람을 지켜 주는 위력이 있다는 맥락에서 반야바라밀을 주문이라 하지만, 만법을 공으로 관찰하는 지혜가 근본이 된다. 『대반야경(大般若經)』 권429에서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대신주(大神呪)요 대명주(大明呪)이며 무상주(無上呪)이며 무등등주(無等等呪)이니 모든 주(呪)의 왕으로 가장 존귀하고 가장 뛰어나며, 최상이고 가장 미묘하여 일체를 항복시키고 그 어떤 것에도 항복당하지 않습니다.”라고 한 문구에도 그런 취지가 담겨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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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大神呪]이며, 가장 밝은 주문[大明呪]이며, 가장 높은 주문[無上呪]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無等等呪]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아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나니 주문은 곧 이러하니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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