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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뢰야식

한글아뢰야식
한자阿賴耶識
산스크리트어ālaya-vijñāna
유형용어
키워드근본식, 장식, 일체종자식, 이숙식, 아타나식
유식학에서 분류한 여덟 가지 식 가운데 여덟 번째 식을 가리키는 명칭
유식학에서 마음을 여덟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것 가운데 여덟 번째 식(識)을 가리킨다. ‘아뢰야’는 산스크리트어 알라야(ālaya)의 음역어로 ‘저장하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아뢰야식을 장식(藏識)이라고 의역하기도 한다. 여덟 가지 식 가운데 나머지 일곱 가지는 전오식(前五識), 제6의식(第六意識), 제7말나식(第七末那識)이다. 아뢰야식은 제7말나식 다음의 식이라고 하여 제8식이라고도 한다. 유식학파는 요가(yoga, 瑜伽)의 실천을 중시하였기 때문에 유가행파(瑜伽行派)라고도 하는데, 아뢰야식은 요가 수행자들이 요가를 실천하면서 심층 심리까지 관찰함으로써 발견한 새로운 마음이다. 아뢰야식은 우리가 자고 있든 깨어 있든 언제나 작용하며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하는 마음으로, ‘의식’이나 ‘말나식’의 아래에 존재하면서 그 활동이 산출한 결과를 ‘종자’로서 간직한다. 아뢰야식은 이러한 모든 종자를 간직한 채로 과거세에서 현세로 이동하여 현세에서의 새로운 생명체를 형성하는 근원체, 곧 윤회의 주체가 된다. 아뢰야식은 다양한 역할을 하므로 명칭 또한 다양하다. 첫째, 여덟 가지 마음 가운데 가장 근원적인 마음이라는 뜻에서 근본식(根本識)이라고 부른다. 곧 전오식, 제6의식, 제7말나식의 활동 결과가 사라지지 않고 아뢰야식에 저장되어 또 다른 작용이 일어나게 하는 근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둘째, 업을 담고 있다는 뜻에서 장식(藏識)이라고 부른다. 셋째, 아뢰야식에 담겨 있는 종자를 보존하고 나의 얼굴과 몸이 지금의 모습처럼 유지되도록 잡아 준다는 뜻에서 아타나식(阿陀那識) 또는 집지식(執持識)이라고 부른다. 넷째, 과거의 행위가 다르게 성숙한 결과로 저장된 곳이라는 뜻에서 이숙식(異熟識)이라고 한다. 다섯째, 우리 삶의 모든 흔적이 담겨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일체종자식(一切種子識)이라고 부른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 광혜여, 이 식을 또한 아타나식(阿陀那識)이라고 부르니, 무슨 까닭인가? 이 식이 몸을 따르고 집착하여 지니기 때문이다. 또한 아뢰야식(阿賴耶識)이라고 부르니, 무슨 까닭인가? 이 식이 몸을 받아들이고 갈무리하며 편안함과 위태로움을 함께한다는 뜻 때문이다. 또한 심(心)이라 부르니, 무슨 까닭인가? 이 식이 빛깔[色]·소리[聲]·냄새[香]·맛[味]·감촉[觸] 등을 쌓아 모으고 자라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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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유식의 구조
    도서 다케무라 마키오, 정승석 역 | 서울: 민족사. | 1991 상세정보
  • 도표로 읽는 유식입문
    도서 안환기 | 서울: 민족사. | 2022 상세정보
  • 불교의 마음사상
    도서 요코야마 고이츠, 김용환·유리 역 | 부산: 산지니. | 2015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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