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심왕 |
|---|---|
| 한자 | 心王 |
| 산스크리트어 | citta-rāj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유식유가행파, 법상종, 심, 심소 |
유식유가행파에서 마음을 심과 심소로 분류할 때, 심의 주체적인 면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
유식유가행파에서 마음을 심(心)과 심소(心所)로 나눈 것 중 마음의 주체적 측면인 ‘심(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구체적으로는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말나식·알라야식을 말한다. 반면 심소는 ‘심’에 의지해서 생겨나는 ‘마음의 작용’으로 ‘마음에 소유된 것’이라는 뜻에서 심소유법(心所有法)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심소’가 항상 ‘심’에 의지해서 작용하는 관계는 신하(심소)가 왕(심)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을 나타내기 위해 심을 심왕이라고도 한다. 『성유식론』에서는 ‘심’과 ‘심소’의 관계에 대해 “‘마음작용[心所]’이란 ‘마음[心]’을 의지해서 일어나고, 마음과 상응하며, 마음에 매여 있는[繫屬] 모든 법(法)을 통칭하는 것”이라고 설하였다.
‘심왕’과 ‘심소’는 상응하여 함께 작용[俱起]하는데,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심왕’은 대상의 전체적인 모습[總相]만 취하고, ‘심소’는 그것에 대해서 전체적인 모습과 구체적인 모습[別相]을 취함으로써 전체적인 인식작용이 이루어지게 한다. 비유하면 스승인 화가와 그 제자가 그림을 그릴 때, 스승은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고 제자가 채색하는 것과 같다. ‘심소’는 초기불교 이래 부파불교를 거쳐 자세하게 분류되었으며, 대승불교 유식학에 이르면 더욱 세밀하게 51가지로 제시된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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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하여 말한다. 이 6전식은 전체적으로 여섯 종류의 심소와 상응하니, 이른바 변행심소 등이다. 항상 심왕에 의지해서 일어나고, 심왕과 상응하며, 심왕에 계속(繫屬)되기 때문에 심소(心所)라고 이름한다. 나에게 속한 물건에 나의 소유[我所]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과 같다. 심왕은 대상에 대해서 오직 전체적인 모습[總相]만 취하고, 심소는 그것에 대해서 역시 구체적인 모습[別相]도 취한다. 심왕의 일을 도우므로 심소라는 명칭을 붙인다. 비유하면 스승 화가와 그 제자가 그림을 그릴 때, 스승은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고, 제자는 채색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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