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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범수제

한글수범수제
한자隨犯隨制
유형용어
키워드율장, 승가, 계율, 승가, 칠불통계
승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그에 따른 규율을 제정한 방식
승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그에 따른 규율을 제정한 방식으로, 이후 율장의 조목이 된다. 불교라는 수행공동체가 형성되면서 인도 전역의 많은 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점차 그 규모가 커지게 된다. 이에 불교는 승가라는 이름으로 수행공동체를 부르게 되었고, 승가로의 출가도 신분이나 직업을 가리지 않고 가능해졌다. 불교라는 종교가 기존 인도의 바라문교와 카스트제도를 부정하며 생겨난 사문 교단이었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출가를 허용한 것이다. 이처럼 새롭게 생겨난 불교의 승가는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그 안에서 생활하는 출가자의 인원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승가에서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출가자는 기본적으로 세속의 욕망을 등지고 깨달음을 추구하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출가자 이전에 인간이므로 승가 안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최초의 승가에서는 어떠한 규율도 없이 ‘칠불통계(七佛通戒)’의 가르침에 따라 악한 일을 그치고 선한 일을 찾아 행하게 하였지만, 승가가 거대해지면서 칠불통계만으로는 모든 출가자를 통제할 수 없었다. 부처님께서는 승가의 생활을 하시며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거나 승가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마다 그 문제를 확인하고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금지 조항을 제정하셨다. 이러한 방법을 수범수제라고 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조항이 하나로 정리되어 훗날 제1결집을 거쳐 ‘율장’으로 편집된다. 특히 수범수제의 율은 부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고 승가를 위해 제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제1결집에서 부처님이 정하신 것은 임의로 바꿀 수 없다는 ‘불제불개변(佛制不改變)’의 원칙까지 만들어진다. 이후 율장은 현재까지도 부처님의 수범수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전해지고 있다고 여겨져 모든 불교교단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성전의 지위를 갖는다.
· 집필자 : 법장

용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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