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석장 |
|---|---|
| 한자 | 錫杖 |
| 산스크리트어 | khakkhara, khakharak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비구육물, 비구십팔물 |
비구가 지니는 필수품 가운데 하나인 지팡이
비구가 두타행(頭陀行)을 할 때 지녀야 하는 필수품 가운데 하나이다. 비구 필수품 여섯 가지는 비구 육물(六物), 18가지는 비구 십팔물(十八物)이라고 한다. 비구 육물은 삼의(三衣: 세 종류의 가사), 발우, 녹수낭(漉水囊: 물 거름망), 니사단(尼師壇: 깔개)이다.
석장은 비구 십팔물 가운데 하나이다. 석장은 몸을 지탱해 주는 일종의 지팡이로 쓰인다. 주장자(拄杖子, 主杖子), 주장(拄杖, 主杖)이라고도 한다. 부처님 당시 출가 수행자가 연로하거나 몸이 불편하여 기력이 쇠잔하면 주장자를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석장 끝에 여섯 개의 고리를 매단 육환장(六環杖)이 유명하다. 여섯 개의 고리는 해골 모습이나 악귀를 쫓는 형상 또는 아무런 문양 없는 매끈한 고리 등으로 만든다. 여섯 개는 육도(六道)의 윤회를 상징한다. 육환장을 흔들어 주는 것은 내면적으로는 육도의 미몽을 일깨워 준다는 뜻이다. 행각할 때는 육환장을 흔들어 소리를 내어 경계하게 함으로써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미물을 물리쳐 살생을 피하기도 하였다.
선가(禪家)에서는 주장자라 일컫는다. 나뭇가지의 형상이 그대로 붙어 있는 아래쪽을 촉두주장(觸頭拄杖)이라 하고, 밋밋한 윗부분을 정두주장(淨頭拄杖)이라 한다. 개울을 건너갈 때 주장자의 아랫부분을 활용하여 물의 깊이를 재기도 하는데 이를 탐수(探水)라고 한다. 선가에서는 먼 길을 갈 때 보조 도구로 활용하기도 하고, 제자를 제접할 때 상대방의 분별심과 미망을 깨우쳐 주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상당하여 설법할 때는 덕이 높은 경계의 상징으로도 활용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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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였다. “너희들은 모두 석장(錫杖)을 받아 지녀야 한다. 왜냐하면 지나간 세상의 모든 부처님이 석장을 가졌고 오는 세상의 모든 부처님도 석장을 가질 것이며, 지금 세상의 모든 부처님도 이 석장을 가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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