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수자상 |
|---|---|
| 한자 | 壽者相 |
| 산스크리트어 | jīva-saṃjñā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상, 구마라집, 금강경, 자이나교, 바라문교, 무아 |
『금강경』에서 말한 사상 중의 하나로, 중생으로서 생명을 갖고 있다는 생각
『금강경(金剛經)』에서 설하는 사상(四相), 즉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 가운데 하나이다. 수명[壽]을 가진 실체로서의 중생이 있다고 여기고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금강경』에서는 이러한 수자상과 나머지 세 가지 상(相)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설한다.
산스크리트본은 이 부분에서 지바(jīva)라고 서술하기 때문에,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이것을 수자(壽者)라고 번역했음을 알 수 있다. 현장(玄奘, 602?~664)은 이를 다시 명자상(命者想)이라고 번역한다.
지바(jīva)는 자이나교(Jainism)에서 고정불변의 실체라고 간주하는 것이다. 자이나교는 불교와 함께 바라문교를 부정하며 새롭게 등장한 종교이지만, 세계를 구성하는 것으로 지바가 있다고 여긴다. 이들은 영혼 또는 자아로서의 지바가 실재한다고 보며, 이와 더불어 지바가 머무는 육체와 그 외의 환경 등 물질적이면서도 생명이 없는 아지바(ajīva)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불교는 이에 반해 무아(無我)를 주창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바의 존재를 부정한다.
한편 보리류지(菩提流支, 535~?)가 한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론(金剛般若波羅蜜經論)』과 지엄(智儼, 602~668)이 썼다고 전하는 『금강반야바라밀경약소(金剛般若波羅蜜經略疏)』에서는 “명근(命根)이 끊어졌다가 다시 태어나 육도윤회(六道輪迴)를 하게 되므로 수자상이라고 한다.”라고 풀이한다. 중생에게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이 있다는 착각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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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라는 모습’[壽者相者]은 명근이 단멸(斷滅)되어 다시 6도(道)에 태어나기 때문에, 이것을 일컬어 수명이라는 모습이라고 한다.『금강반야바라밀경론』 1권(ABC, K0558 v15, p.320b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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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곧 아상이 곧 상(相)이 아니요, 인상·중생상·수자상도 곧 상이 아니기 때문이며, 온갖 상을 여읜 이를 부처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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