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삼장법사 |
|---|---|
| 한자 | 三藏法師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삼장, 출삼장기집, 구마라집, 진제, 현장, 의정, 불공, 서유기 |
⑴ 경·율·논 삼장의 법에 통달한 법사, ⑵ 큰 업적을 남긴 역경승에 대한 경칭
경장·율장·논장 삼장(三藏)에 정통하고 잘 풀이할 뿐만 아니라, 산스크리트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며 후학을 지도할 능력까지 갖춘 승려를 가리킨다. 이 말은 인도에서도 일찍이 사용된 호칭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는 본래의 의미가 다소 바뀌어, 주로 인도나 서역에서 불경을 가져와 역경에 종사한 승려에 대한 존칭으로 사용되었다.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에서 불타야사(佛陀耶舍, Buddhayaśas, 4~5세기), 구나발마(求那跋摩, Guṇavarman, 367~431), 승가발마(僧伽跋摩, Saṃghavarman, 5세기) 등의 역경승에게 ‘삼장법사’라는 호칭을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중국에서도 이른 시기부터 역경승을 삼장법사로 일컬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역경삼장’ 또는 줄여서 ‘삼장’이라 불렀던 예도 확인된다.
이처럼 삼장법사는 주로 인도나 서역에서 온 역경승을 호칭하는 말이었지만, 8세기가 되면 중국 출신 역경승에게도 이 호칭을 사용한다. 현장(玄奘, 602~664)과 의정(義淨, 635~713)이 사후 삼장법사로 추증(追贈)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전술한 것처럼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 344~413), 진제(眞諦, Paramārtha, 499~569), 현장, 의정, 불공(不空, Amoghavajra, 705~774) 등 중국의 대표적인 역경가들에게 모두 삼장법사라는 존칭을 사용한다. 그러나 보통 삼장법사라고 하면 현장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장이 전래한 불전의 규모가 방대하고 역경 수준이 우수하여 동아시아 불교사에 끼친 영향이 독보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그의 구법 여행에 기반한 오승은(吳承恩, 1500~1582?)의 소설 『서유기(西遊記)』가 널리 알려지면서, 그 영향으로 ‘삼장법사’라고 하면 세간 일반에서는 현장을 떠올리게 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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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승우가 『구록(舊錄)』을 조사해 보니, 이 『보살선계경』 10권은 송나라 문제 때에 삼장법사인 구나발마가 경도(京都)에서 역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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