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삼계육도 |
|---|---|
| 한자 | 三界六道 |
| 산스크리트어 | trayo dhātavaḥ(ṣaḍ-gati) |
| 팔리어 | tayo dhātavo(cha-gati)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윤회, 업보, 세계관, 촉, 세계, 출세간 |
중생이 지은 업에 의해 생사윤회하는 세계를 일컫는 말
모든 중생이 자신이 지은 업에 의해 생사윤회하는 세계를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다. ‘삼계(三界)’는 윤회의 세계를 세 범주로 총괄한 것으로 욕계(欲界, kāmadhātu), 색계(色界, rūpadhātu), 무색계(無色界, arūpadhātu)를 가리킨다. 욕계는 일반적으로 음욕, 색욕, 식욕 등의 욕망이 강하게 작용하는 영역으로 다시 육도로 구분된다. ‘육도(六道)’는 지옥(地獄, niraya), 아귀(餓鬼, pettivisaya), 축생(畜生, tiracchānayoni), 인간(人間, manussa), 수라(修羅, asura), 천상(天上, deva)의 영역이다. 육도는 각각 고통[苦, dukkha], 탐(貪, rāga), 치(癡, moha), 일상심, 진(瞋, dosa), 지족(知足)의 업에 따른 과보의 영역을 나타낸다. 색계·무색계는 선정 영역이다. 색계는 심(尋)·사(伺)·희(喜)·락(樂)의 초선(初禪), 희·락의 이선(二禪), 락의 삼선(三禪), 사념청정(捨念淸淨)의 사선(四禪)이다. 무색계는 사유를 통해 도달하는 선정 영역으로 공무변처(空無邊處), 식무변처(識無邊處), 무소유처(無所有處),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삼계윤회 혹은 육도윤회라는 말은 삼계와 육도가 불교적 업보론 혹은 인과법칙과 관련된 것임을 보여 준다. 윤회(輪廻, saṃsāra)론은 전생에 지은 업(業, karma)에 따라 현생이 결정되는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현생에서 인과법칙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붓다는 생사의 영역을 업보에 따른 의식성의 세계관으로 전환한다. 붓다는 “일체는 생법(生法, jātidhamma)을 지닌 것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생법을 지닌 일체인가? 비구들이여, 안(眼)은 생법을 지닌 것이다.”(Jati-sutta, SN35:33경)라고 말한다. 육내입처(六內入處), 육외입처(六外入處), 육식(六識, viññāṇa), 육촉(六觸, phassa), 수(受, vedāna)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설명한다. 촉에서 자아와 세계가 만나면 의식이 발생함을 설명한다. 촉의 조건으로부터 알려지는 현상이 세계(loka)인데 붓다는 “세계는 태어나지고 늙어지고 죽어지고 사라지고 발생된다.”라고 하여, 생·노·사를 겪는 것이 세계라고 설명한다. 이는 어떤 업을 짓느냐에 따라 세계가 정해진다는 말과 다름 없다. 또한 불교철학에서 업은 생각[意, manas]과 말[口, vāca]과 행위[業, kamma]로 짓는 것이기 때문에, 삼계에서 인과론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관한 포괄적인 업보론을 제공한다. 즉, 삼계육도의 설명은 재생과 윤회를 통해 인과법칙을 성립시키며 의식적이고 경험적인 측면에서 업보론을 제시한 것이다.
· 집필자 : 우동필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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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세계가 있으니, 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멸계(滅界)입니다. 이것을 세 가지 세계라고 합니다.” 곧 게송을 말하였다. “만일 색계의 중생이거나 또는 무색계에 머무르면서 적멸의 세계를 알지 못한다면 돌아와 또 모든 몸을 받으니라. 만일 저 색계를 끊고 무색계에도 머물지 않으며 적멸의 세계에서 마음이 해탈하면 영원히 생사를 벗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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