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증장천왕 |
|---|---|
| 한자 | 增長天王 |
| 산스크리트어 | Virūḍhaka |
| 팔리어 | Virūḷhaka/Viḍūḍabh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천왕, 천왕문 |
사대천왕 가운데 하나로, 수미산 중턱 남쪽을 수호하는 천왕
사방으로 부처님과 법(法)을 지키는 수호신인 사천왕 가운데 하나이다. 사천왕에는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이 있다. 비류륵(毘留勒)·비류다가(毘留茶迦)라고 하며, 한역으로는 증장(增長)이라 한다. 『비니지지회집(毗尼止持會集)』 권14에 따르면 다른 이의 선근(善根)을 증장해 주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증장천왕은 수미산 남쪽의 유리타(瑠璃埵)에 살고 있으며, 권속으로 쿰반다(kumbhaṇḍa, 鳩槃茶)를 거느린다.
사천왕의 기원은 인도 힌두교의 수문장 신격에 해당하는 야크샤(yakṣa, 夜叉), 야크쉬니(yakṣiṇī, 夜叉女)로 보고 있다. 또한 기원전 2~3세기 무렵 만들어졌다고 여겨지는 인도 바르후트(Bhārhut) 탑에 비루다쿠 야코(Viruḍaku yakho)라는 비문(碑文)의 이름과 함께 신상이 존재한다. 대체로 이것을 증장천왕의 초기 형태로 본다.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금광명경(金光明經)』의 유행과 함께 사천왕이 조성된다. 『금광명경』 「사천왕품(四天王品)」에서 국가에 기근이나 질병·전쟁 등의 어려움이 생기면, 사천왕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게 된다고 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백제와 신라에까지 전해져 한반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 사찰에서도 경내로 들어가는 천왕문(天王門) 가운데 사천왕상을 모시고 있다. 각각의 존상들이 서로 다른 물건을 손에 쥐고 있는 것[持物]이 특징인데, 이를 근거로 천왕의 이름을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남쪽의 증장천왕은 용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존명(尊名)과 지물을 다르게 보기도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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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호세(南方護世) 구반다(鳩般茶)의 군주 비류륵차(毘留勒叉)는 이곳 말로 ‘증장천왕(增長天王)’이라 하는데 칼을 들고 사귀를 물리치거나 탑을 받들어 병화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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