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사천왕 |
|---|---|
| 한자 | 四天王 |
| 산스크리트어 | catur-mahārāj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호법신, 호세신, 비루팍샤, 일주문 |
수미산의 사방 중턱에 머물며 불법을 수호하고 악한 귀신의 침해로부터 중생을 보호하는 호법신
수미산의 사방 중턱에 머물며 불법을 수호하고 악한 귀신의 침해로부터 중생을 보호하는 호법신을 가리킨다. 사천왕은 욕계의 여섯 하늘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하늘인 사천왕천(四天王天)에 머문다. 사천왕천은 수미산 중턱에 위치하며 높이 4만 2천 유순(由旬)인데, 사천왕천의 바로 위에 위치한 도리천(忉利天)의 천주(天主)인 제석천(帝釋天)을 섬긴다.
수미산 중턱의 동쪽에는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에는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에는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에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이 있다. ‘다문천’은 산스크리트어 바이스라바나(Vaiśravaṇa)의 의역어로 음역어는 비사문천(毘沙門天)이다.
동쪽을 수호하는 지국천왕(Dhṛtarāṣtra)은 간다르바를 권속으로 두고 있다. 손의 지물로는 왼쪽 손에 칼 또는 창을 쥐고, 오른쪽 손에는 보주를 쥐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경전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사찰에 봉안된 지국천왕은 주로 비파를 들고 있다.
남쪽을 수호하는 증장천왕(Virūḍhaka)은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쿰반다(Kumbhāṇḍa) 아귀와 프레타(Preta) 아귀를 권속으로 부린다. 손의 지물로는 왼쪽 손에 칼을 쥐고, 오른쪽 손에는 창을 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증장천왕은 대개 오른쪽 손에 긴 검을 쥐고 있는 예가 많다.
서쪽을 수호하는 광목천왕(Virūpākṣa)은 용들과 열병을 앓게 하는 귀신을 권속으로 부린다. 왼쪽 손에 창을 쥐고, 오른쪽 손에는 적색 견삭(羂索) 또는 금강저를 쥐고 있다. 한국에서 광목천왕은 왼쪽 손에 여의주를, 오른쪽 손에 용의 목을 움켜쥐고 있다.
북쪽을 수호하는 비사문천왕(Vaiśravaṇa)은 야차와 나찰을 권속으로 두고 있으며, 지물로는 왼쪽 손에 창을 쥐고, 오른쪽 손에는 불탑을 떠받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비사문천왕은 지물로 왼쪽 손에 보탑이나 재물을 토해 내는 보서(寶鼠: 몽구스)를 쥐고 있고, 오른쪽 손에는 창이나 비파를 들고 있는 예가 있는데 사찰마다 다르다.
『장아함경』에서 사천왕은 주로 부처님을 옹호하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불설다라니집경』에서는 사천왕의 인주(印呪)를 받아 지닌다면 사천왕이 수행자를 돕고 보호하며 모든 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불설관정칠만이천신왕호비구주경(佛說灌頂七萬二千神王護比丘呪經)』에서는 사천왕이 집의 사방에서 재난을 물리치고 삿된 귀신을 쫓아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 집필자 : 강향숙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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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능히 청정하게 법대로 이 법인주(法印呪)를 받아 지닐 수 있다면, 사대천왕이 28부(部)의 선신(善神)들을 거느리고 도량에 와서 수행자를 돕고 보호하며 모든 병을 치료할 것이니 7일 동안 진언을 송하면 모두 다 나아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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