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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종석

한글사종석
한자四種釋
유형용어
키워드지의, 관정, 법화경, 법화문구, 감응도교, 사실단, 화법사교, 본적
천태 지의의 『법화문구』에서 사용된 경문의 해석 방법
『법화경(法華經)』의 문구를 해석하는 네 가지 방법을 말한다. 삼론사석(三論四釋)·진언사석(眞言四釋) 등 학파나 종파에 따라 경전을 해석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보통 사종석이라고 하면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가 강설하고 그의 문인(門人) 장안 관정(章安灌頂, 561~632)이 기록한 『법화문구(法華文句)』에서 제시하는 『법화경』에 대한 네 가지 해석 방법을 가리킨다. 그 네 가지는 차례대로 인연석(因緣釋)·약교석(約敎釋)·본적석(本迹釋)·관심석(觀心釋)이다. 『법화문구』에서는 『법화경』의 첫머리 “여시아문(如是我聞)”부터 맨 마지막의 “작례이거(作禮而去)”에 이르기까지, 여시(如是)·아문(我聞)·일시(一時)·불(佛) 등 경전의 자구(字句) 하나하나에 대해 이 네 가지 해석 방법을 사용하여 주석한다. 구체적인 사종석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연석은 감응석(感應釋)이라고도 한다. 경전의 설자(說者)인 석존과 청자(聽者)인 중생이 상호 교감하여 통하는 감응도교(感應道交)에 따라 교설이 설해지는 인연을 밝히고, 그러한 관점에서 경문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이는 주로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 설해지는 사실단(四悉檀)에 의거하여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약교석은 장통별원(藏通別圓)의 화법사교(化法四敎)를 기준으로 삼아 경문을 판별하고, 사교 각각에 따라 경문의 의의가 어떻게 차별되는지 밝혀 원교의 견해를 명확히 하는 해석 방법이다. 셋째, 본적석은 불보살의 법신인 본지(本地)와 본지에 근거하여 갖가지 몸을 드러내는 수적(垂迹)의 관점에서 경문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수적이라는 현실의 상태를 단서로 하여 깊은 본지를 밝혀 원교를 드높인다. 넷째, 관심석은 하나하나의 경문을 관심의 대경(對境)으로 하여 자신의 마음을 관조하는 관법을 제시하는 해석 방법이다. 앞의 세 가지 해석 방법이 교리적인 해석이라면, 관심석은 실천적 해석 방법이다. 지의는 사종석 중에서 관심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의 세 가지 해석 방법에 의해 경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더라도 실천적 수행이 수반되지 않으면 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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