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사상 |
|---|---|
| 한자 | 四相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금강경,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
『금강경』에서 불교 내외의 자아 개념을 네 가지로 정리한 것
불교 내외의 종교 전통에서 주장하는 자아 개념을 네 가지로 정리한 것이다. 곧 아상(我相, ātma-saṃjñā), 인상(人相, pudgala-saṃjñā), 중생상(衆生相, sattva-saṃjñā), 수자상(壽者相, jīva-saṃjñā) 등 네 가지 아견을 가리킨다.
이 가운데 아상이란 인도 정통 사상에서 자아를 의미하는 가장 보편적 용어인 아트만이라는 관념을 의미한다. 불교에서 무아(無我, anātman)를 주장할 때도 이 아트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그것을 부정한다. 이하의 다른 용어들은 개별 학파에서 아트만에 상응하는 자아 개념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용어들이다.
인상이란 불교 내부에서 독자부가 주장하는 인격(pudgala)이라는 관념을 가리킨다. 불교 내부에서 비불교도의 자아 관념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다른 부파, 특히 설일체유부와 중관학파의 비판의 초점이 되었다. 중생상이란 법상(法想, dharma-saṃjñā)에 대립하는 말로서, 구성 요소 외에 그 구성 요소를 가지는 별개의 단일한 전체로서의 자아 관념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수자상이란 자이나교에서 주장하는 영혼 관념을 의미한다.
『금강경』에서는 만약 보살이 이 네 가지 자아 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곧 보살이 아니라고 한다. 곧 보살이 무량한 중생들을 열반에 이르게 하지만, 열반에 이른 중생은 없다. 그것은 실체로서의 자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살이 만약 이러한 실체로서의 자아를 상정하고 그러한 중생을 열반에 이르게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보살은 보살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상(四相)은 초기불교 이래 무아설의 입장에서, 대승불교가 흥기하던 시기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불교 내외의 실체적 자아 사상을 비판하기 위해 그러한 자아 관념을 나타내는 다양한 용어들을 통틀어서 칭한 것이다.
· 집필자 : 김성철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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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되나니, ‘이른바 세상에 있는 온갖 중생인 난생(卵生)‧태생(胎生)‧습생(濕生)‧화생(化生)과 유색(有色)‧무색(無色)‧유상(有想)‧무상(無想)‧비유상(非有想)‧비무상(非無想)을 내가 모두 제도하여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도록 하리라’ 하라. 이렇게 한량없고 끝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제로는 한 중생도 제도를 받은 이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느냐?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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