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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식

한글비시식
한자非時食
산스크리트어vikāla
유형용어
정해진 때가 아닐 때 먹는 것
승단의 공양 시간에 관한 규정이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출가자는 정오 이전에 한 번만 먹도록 하였다. 만약 정오 이후에 음식을 먹게 되면 그것은 때아닌 때에 먹는 비시식이라 하였다. 율장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때[非時]는 정오 이후 해 뜨기 전까지로 명시하고 있다(Vin IV 85). 즉 비시식은 정오를 지나서 다음 날 아침 해 뜨기 전까지 먹는 모든 것이다. 이를 한역하여 오후불식(午後不食)이라고 한다. 비시식은 이를 금지하는 계율로 정해졌는데, 비시식을 하지 말라는 뜻의 불비시식계(不非時食戒)가 그것이다. 다른 말로 불과중식계(不過中食戒), 불과시식계(不過時食戒), 이식비시식(離食非時食)이라고 한다. 『사분율(四分律)』 권14에서는 “만일 비구가 적절하지 않은 때에 음식을 받아먹으면 바일제(波逸提)를 범하게 된다. (법도에 맞는) 때는 날이 밝은 다음부터 정오까지를 가리킨다. 이 시간을 준수함을 법으로 삼으니 사천하에서 식사하는 법도도 그와 마찬가지다. 적절하지 않은 때[非時]는 정오부터 다음 날 밝기 이전까지를 가리킨다.”라고 하였다. 남방불교 『율장(律藏, Vinaya-piṭaka)』에서도 관련 조목을 찾아볼 수 있다. 바일제 제5조 ‘족식계(足食戒, paṭhama-pavāraṇa-sikkhāpada)’와 제37조 ‘비시식계(非時食戒, vikālabhojana-sikkhāpada)’거 그것이다. 이처럼 하루에 한 번 오전 중에만 식사를 하게 한 것은 몸과 마음을 절제하여 수행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출가자의 폭식, 과식을 방지하려는 장치라고도 할 수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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