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불신론

한글불신론
한자佛身論
유형용어
키워드법신, 수용신, 변화신, 이신, 삼신
부처님의 신체의 본질과 종류에 대한 이론
부처님의 신체, 특히 물리적인 신체[色身, rūpakāya]의 본질과 그 종류에 대한 이론에서 출발하여, 대승불교에서는 진리로서의 신체[法身, dharmakāya]를 포함하여 다루는 이론을 말한다. 부처님의 신체에 관한 논의의 출발점은 몇 가지가 있다. 먼저 부처님 재세 시에 신통을 이용해서 천상에 올라 설법할 경우의 신체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논의가 있다. 이 경우 부처님의 신체는 색신이 아니라 의생신(意生身) 혹은 변화신(變化身)이라고 한다. 부처님의 열반 이후로는 귀의의 대상으로서 불보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논의도 있다. 부처님의 색신이 없는데 어떻게 귀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이 경우 불보는 색신이 아니라 부처님의 공덕의 집합 곧 열여덟 가지 불공불법(不共佛法)과 같은 법신이라고 설명되고, 그 법신이 귀의의 대상으로 간주되었다. 부처님의 색신도 다른 중생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업과 번뇌의 결과물인 유루법(有漏法)이므로, 부처님의 초인격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색신보다 법신을 중시하게 된다. 부처님의 신체에 대한 논의는 대승불교의 흥기와 더불어 급속히 발전한다. 초기 『반야경』에서는 유골을 포함한 부처님의 색신에 대한 신앙보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성 그 자체를 신앙하는 법신신앙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었다. 이로써 불신론은 법신과 색신의 이신론(二身論)으로 확립된다. 유가행파는 법신을 자성신(自性身), 색신을 변화신이라고 한 후, 여기에 수용신(受用身)을 더해 삼신설(三身說)을 확립하였다. 삼신설에서 법신이란 모든 법에 대해 자유자재한 것을 의지처로 하기 때문에 법신이라 한다. 수용신이란 법신에 의거해서 모든 부처님의 설법처에서 나타나는 부처님을 말하며, 청정한 불국토와 대승의 법락을 향수(享受)하므로 수용신이라 한다. 변화신이란 역시 법신을 기반으로 하여 중생의 구제를 위해 이 세상에 나타나는 부처님을 가리킨다. 이 밖에도 수용신을 자수용신(自受用身)과 타수용신(他受用身)으로 분류한 사신론(四身論)도 존재한다. 불신론은 귀의의 대상으로서 부처님과 성취의 대상으로서 부처님, 그리고 성취의 수단으로서 가르침을 아우르는 불교의 가장 중심적인 교리 중 하나이다.
· 집필자 : 김성철

용례

  • 이 중에서 자성신은 모든 여래의 법신이다. 일체법이 자재하게 전전하는 의지처이기 때문이다. 수용신은 법신에 의지하고, 모든 부처님의 갖가지 법회에 나타나는 바로서 청정한 불국토에서 대승의 법락을 향수(享受)하기 때문이다. 변화신은 역시 법신에 의지하여, 도솔천궁으로부터 나투어 생을 받고, 하고자 함을 수용하여, 성을 나와서 출가하며, 외도의 처소에 가서 모든 고행을 닦고, 대보리를 증득하며, 큰 법륜을 굴리고, 대열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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