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불공업 |
|---|---|
| 한자 | 不共業 |
| 산스크리트어 | asādhāraṇakarm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공업, 불공상종자, 업종자, 정보, 알라야식, 제8식 |
다른 중생과 공통되지 않고 자기 자신만 향수하는 과보를 낳는 업
다른 중생과 공통되지 않는 오직 자신만이 경험하는 과보를 낳는 업을 말한다. 이에 대해 다수의 중생이 향수(享受)하는 공통적인 과보를 낳는 업을 공업(共業)이라고 한다. 불공업은 전통적인 업설과 사실상 동일한 것이지만, 다수 중생의 공통적인 업인 공업 개념이 등장함으로써 그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불공업이라 부르는 것이다. 곧 내생에 태어나는 개체의 생존 형태를 결정하는 개별적 차원의 업을 가리킨다.
한편 공업의 과보가 중생이 살아가는 의지처가 되는 과보라는 의미에서 의보(依報)라고 부르는 데 비해, 불공업의 결과는 업의 과보 그 자체라는 의미에서 정보(正報)라고 한다.
불공업과 공업이라는 개념은 아비달마불교에서도 등장하지만, 대승 유가행파는 그 개념을 한층 발전시켰다. 특히 종자설과 알라야식의 도입 이후로 불공업과 공업 모두 종자 개념으로 설명함으로써 공업뿐 아니라 불공업의 성립 근거와 그 인과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였다. 곧 개인의 개별적인 행위가 알라야식에 불공상종자(不共相種子: 개별적인 업종자)를 훈습하고 이후 현행하게 하는 업을 불공업이라고 하였다.
유가행파에서는 불공업을 다시 두 가지로 나누어서 절대적 불공업[不共中不共]과 상대적 불공업[不共中共]으로 분류한다. 절대적 불공업이란 청정근(淸淨根)과 같이 타인의 식(識)의 의지처가 되는 일이 없이 오직 자신의 식의 의지처만 되는 감관을 낳는 업을 말한다. 상대적 불공업이란 부진근(扶塵根)과 같이 주로 자신의 불공업이 초래하지만, 다른 사람의 제8식이 전변한 것이기도 한 과보를 낳는 업을 가리킨다.
불공업은 집단적 업 개념인 공업 개념이 등장하면서 그와 쌍을 이루는 개념으로서 전통적인 업 개념을 재정립한 것이다.
· 집필자 : 김성철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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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업이란 무엇입니까? / 유정세간(有情世間)을 갖가지로 차별시키는 업이고, 또 모든 유정을 전전시켜 증상케 하는 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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