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분단생사

한글분단생사
한자分段生死
유형용어
키워드변역생사, 무명, 업, 윤회
중생이 업과 번뇌로 말미암아 생존 형태와 수명이 정해진 거친 몸을 받아 윤회하는 것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 중생이 업과 번뇌를 원인으로 생존 형태와 수명이 정해진 형태로 윤회하는 것을 가리킨다. 생존 형태와 수명의 길고 짧음이 정해져 있고 한계가 있으므로 분단(分段)이라고 한다. 분단생사는 실질적으로는 전통적인 윤회와 동일한 것이다. 하지만 대승불교에서 윤회를 벗어난 성자 곧 아라한이나 독각, 그리고 자재력을 갖춘 보살이라고 하더라도 대비에 기반한 서원의 힘으로 말미암아 불가사의한 형태로 윤회를 계속한다는 변역생사 관념이 등장하자, 그에 상대하는 개념으로 다시 명명된 것이다. 변역생사란 용어와 관념은 여래장 사상에서 처음 등장하였고, 동아시아 유가행파에서 이를 분단생사와 더불어 이종생사(二種生死)로 확립하였다. 곧 분단생사란 무명을 근본 원인으로 하고, 유루(有漏)의 선(善)하거나 불선(不善)한 업을 보조 원인으로 하여, 사생(四生)과 육도(六道)를 통해 생존 형태와 수명의 장단 등이 정해진 형태로 삼계에 윤회하는 것이다. 변역생사를 하는 아라한 이상의 성자가 생존 형태와 수명의 장단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데 반해, 분단생사를 하는 중생은 생존 형태와 수명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고 업의 과보에 따라 정해진 대로 받을 뿐이다. 유가행파에 따르면 변역생사는 소지장을 아직 끊지 못한 상태에 의한 것이고, 분단생사는 번뇌장을 아직 끊지 못한 상태에 의한 것이다. 분단생사는 대승적 관념인 변역생사 개념이 등장함에 따라, 전통적인 의미의 윤회를 변역생사에 대비해서 다시 명명한 것이다.
· 집필자 : 김성철

용례

관련자료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