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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한글보리수
한자菩提樹
산스크리트어bodhi-druma, bodhi-vṛkṣa
유형용어
키워드무우수, 사라수, 과거칠불
나무의 한 종류로서 불교의 성수 가운데 하나
불교에서 성수(聖樹)로 여기는 나무의 일종으로, 인도·스리랑카 등에 분포하는 뽕나뭇과 상록활엽수이다. 학명은 피쿠스 렐리지오사(ficus religiosa)이다. 산스크리트어로는 피팔라(pippala) 또는 아쉬밧타(aśvattha)라고 한다. 필발라수(畢鉢羅樹), 아설타수(阿說他樹) 등으로도 음사한다. 석존이 이 나무 아래에서 정각을 얻었다고 하여 보리수(菩提樹), 도량수(道場樹), 각수(覺樹), 도수(道樹) 등으로 부른다. 이 나무는 씨가 깨알보다 작은데, 이 작은 씨가 거대한 나무로 자라는 것을 두고 불교 경전에서는 작은 보시가 큰 은덕으로 되돌아온다는 의미로도 인용된다. 『법화현찬요집(法華玄贊要集)』 권21에서는 “여래께서 이 나무 아래서 대보리를 증득하셨기에 보리수라 한다. 이 나무는 처음 자랄 때에는 작지만 후에 점차로 커지면서 줄기와 가지와 잎이 높이 솟아 무성하게 갈라진 모습으로 서늘한 그늘을 만든다. 여래께서 수행하던 인위(因位)의 시절에 보리의 종자가 본식(本識)에 들어 있었으니, 마치 나무가 흙 속에서 점차로 자라듯이 초지에서 이지(二地)에 이르고, 결국은 십지(十地)에 이르러 등정각을 성취하였다. 점차 원만해지는 양상이 미미한 크기에서 두드러진 크기가 되었던 것도 이 나무가 성장하는 특성과 같다.”라고 그 뜻을 전한다. 한편, 동아시아에서 보리수로 일컫는 수종은 이와 다른 중국 원산으로, 보리수와 잎의 모양이 유사하면서 열매가 열리는 피나뭇과의 한 종이다. 인도의 보리수는 동아시아에서는 기후조건이 맞지 않아 생육할 수 없기 때문에 모양이 비슷한 나무를 보리수로 삼았다. 이 나무의 학명은 틸리아 미켈리아나(tilia miqueliana)이다. 이 밖에도 몇 가지 근연종(近緣種)이 각지에 분포한다. 보리수는 불교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나무이다. 석존이 탄생할 때 곁에 있었다는 무우수(無憂樹), 열반에 들 때 곁에 있었던 사라수(娑羅樹)와 함께 세 가지 성수(聖樹)로 신성시된다. 불교 사원에서도 이 나무를 많이 심는다. 또 그 열매를 가공하여 염주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석존 이전 과거세의 부처님들에게는 각각 다른 보리수가 있다고 전해진다. 전승에 따르면 과거칠불 가운데 비바시불은 파파라수(波波羅樹, pāṭalī), 시기불은 분타리수(分陀利樹, puṇḍarīka), 비사부불은 사라수(娑羅樹, sāla), 구류손불은 시리사수(尸利沙樹, sirīsa), 구나함모니불은 오잠바라문수(烏暫婆羅門樹, udumbara), 가섭불은 니구율수(尼拘律樹, nigrodha) 아래에서 정각을 얻었다고 한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 모두를 보리수로 부를 수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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