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변역생사 |
|---|---|
| 한자 | 變易生死 |
| 산스크리트어 | pāriṇāmikī cyutiḥ |
| 티베트어 | yongs su bsgyur ba'i 'chi 'pho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분단생사, 무명주지, 무루업, 법신 |
아라한 이상의 성자가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을 받아 불가사의한 방식으로 윤회하는 것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과 독각, 자재력을 갖춘 대력보살(大力菩薩)이 무명주지(無明住地)와 무루(無漏)의 업을 조건과 원인으로 의생신(意生身: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을 받아 윤회하는 것을 말한다.
여래장 사상에서는 의생신을 생(生)에 배대하고, 변역생사는 단순히 변역사(變易死)라고만 하였다. 이때 변역사란 단순히 다른 생존 형태로 변하는 것을 탄생에 대비해 죽음[死]이라고 하였을 뿐, 실질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의생신을 통한 생과 불가사의한 변역사를 통해, 아라한 등은 상(常)·락(樂)·아(我)·정(淨)이라는 네 가지 바라밀을 완전히 갖춘 법신을 획득하게 된다. 동아시아 유가행파에서는 이를 일반적인 중생의 분단생사(分段生死)와 함께 이종생사(二種生死)로 확립하였다.
변역생사는 분단생사와 유비를 통해 설명된다. 곧 변역생사가 무명주지를 조건으로 하는 것은 분단생사가 무명을 조건으로 하는 것과 같고, 무루의 업을 원인으로 하는 것은 분단생사가 유루(有漏)의 업을 원인으로 하는 것과 같으며, 세 가지 형태의 의생신을 받는 것은 분단생사가 세 가지 형태의 몸을 받는 것과 같고, 불가사의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분단생사가 늙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같다.
유가행파에서는 아라한 이상의 성자는 비록 번뇌장(煩惱障)은 모두 끊었지만 아직 소지장(所知障)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소지장을 보조적인 세력으로 삼아 무루이지만 분별을 가진 업이 미세한 과보를 낳은 것을 변역생사라고 한다.
대비에 기반한 서원의 힘으로 신체와 목숨을 제한 없이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므로 변역이라고 하고, 무루정(無漏定)에 기반한 서원의 힘이 초래하는 작용이 측량하기 어려우므로 불가사의라고 하며, 마음의 서원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의성신(意成身)이라고 한다.
변역생사는 대승에서 아라한 이상의 성자가 업이 아닌 서원에 따라 성불 혹은 법신을 이루기 위해 윤회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성립하였다.
· 집필자 : 김성철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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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부사의변역생사(不思議變易生死)이다. 모든 무루의 유분별의 업이 소지장(所知障)의 연이 돕는 세력에 의해서 초감한, 뛰어나고 미세한 이숙과를 말한다. 자비와 원력의 힘에 의거해서, 신체와 목숨을 전환하여 결정적인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변역(變易)이라고 이름한다. 무루의 선정과 원력에서 진정으로 의지하고 초감되어, 승묘한 작용이 헤아리기 어렵기 때문에 부사의(不思議)라고 이름한다. 혹은 의성신(意成身)이라고 이름한다. 의지의 원력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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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상이란, 이를테면 세 가지 뜻대로 나는 몸이 부사의한 그 변해 바꿔지는 죽음을 연하는 것이니, 나는 연에 의지하기 때문에 늙어 죽음이 있는 것과 같이 세 가지 뜻대로 나는 몸이 그 부사의한 변해 바꿔지는 죽음을 연하는 것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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