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바라제목차 |
|---|---|
| 한자 | 波羅提木叉 |
| 산스크리트어 | pratimokṣa |
| 팔리어 | patimokkh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계경, 제1결집, 우팔리, 수범수제, 율장 |
율장의 조문을 모아 놓은 조문집
율장의 조문(條文)을 모아 놓은 조문집으로 계경(戒經), 계본(戒本)이라고도 한다.
부파불교의 율장은 경분별(經分別), 건도(犍度), 부수(附隨: 부록)의 세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경분별은 바라제목차, 즉 계경에 대한 분별이라는 뜻으로 그 안에 바라제목차를 담고 있다. 바라제목차의 조문 수는 각 율의 소속 부파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내용상으로는 거의 유사하다.
출가자들이 수계식에서 받는 계가 바라제목차이다. 또한 부처님 당시부터 안거 중 보름마다 승가의 전원이 모여 지난 수행 기간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수행을 다짐하는 포살(布薩)에서 이 바라제목차의 모든 조목을 읽고 확인하는 의식이 행해졌다.
바라제목차는 처음부터 하나의 항목으로 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부처님 당시 승가에는 인도 바라문교의 카스트를 부정하며 모든 희망자가 출가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다양한 사람들이 승가에 모이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이 승가 내에서 발생하게 되면 승가의 수행을 훼손하고, 사회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매번 문제가 생길 때마다 두 번 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계의 조목을 제정하셨다. 이를 ‘수범수제(随犯随制)’라고 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생겨난 항목들을 바라제목차라고 한다. 율장은 부처님이 열반하신 직후에 열린 제1결집에서 우팔리존자가 암송한 계의 조항과 그 인연담을 말한다. 그러나 바라제목차는 부처님 당시부터 승가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제1결집에서 암송된 율장이 형성되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였던 것이다. 또한 바라제목차에 있는 계의 조목들은 부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므로 누구도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불제불개변(佛制不改變)’의 원칙이 정해져 있다. 이는 제1결집에서 아난존자가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기 전에 ‘소소계(小小戒)는 바꿔도 된다’고 말씀하신 내용 중에 소소계가 무엇인지 판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바라제목차를 그대로 따른다는 결의를 내린 것에서 연유한다.
현재까지도 율장은 가장 원시 형태를 지닌 불교의 성전으로 여겨지며 전승되어 모든 불교국가와 승가에서 이를 통해 수계를 하고 있다.
· 집필자 : 법장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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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구들에게 계를 제정해 줄 때에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를 말했다. 그중에 신심이 있고 새로 계를 받은 비구들이 계를 듣지 못했으니, 어떻게 계를 배우겠는가를 모를 것이다. 나는 지금 비구들이 한곳에 모여서 바라제목차를 말하도록 허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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