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문사수 |
|---|---|
| 한자 | 聞思修 |
| 산스크리트어 | śruta-cintā-bhāvanā |
| 팔리어 | suta-cintā-bhāvanā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삼혜, 문소성혜, 사소성혜, 수소성혜 |
불법을 듣고, 들은 것의 이치를 사유하며, 사유한 것을 실제로 닦는 것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聞], 그 이치에 대해서 사유하고[思], 실제로 닦아 익히는 것[修]을 말한다. 수행자는 경전에서 말한 교설을 듣고[聞] 이를 믿음으로 받아들인 뒤에, 교설의 의미와 이치를 깊이 사유하고[思], 나아가 실제로 명상을 수행[修]하는 과정을 밟는다. 문(聞)·사(思)·수(修)는 이러한 수행으로 얻어진 지혜[慧]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삼혜(三慧)’라고 한다. 수행자는 이 삼혜를 통해 무루의 지혜로 나아가게 된다.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에서는 수행자가 범부(凡夫)의 상태에서 사향(四向)·사과(四果)의 성자(聖者)로 들어가는 단계인 견도(見道)로 나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계(戒)에 머물면서 세 가지 지혜[三慧, tisrah prajñāh]를 닦는 것을 제시하였다. 그 세 가지 지혜는 문혜(聞慧) 혹은 문소성혜(聞所成慧), 사혜(思慧) 혹은 사소성혜(思所成慧), 수혜(修慧) 혹은 수소성혜(修所成慧)인데, 이는 세 가지 뛰어난 지혜라는 뜻에서 삼승혜(三勝慧)라고도 한다.
문소성혜는 스승이나 친구로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음에 따라서 수행자에게 생겨나는 뛰어난 지혜[勝慧]를 말한다. 사소성혜는 스승이나 친구로부터 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담긴 바른 이치를 스스로 생각하고 고찰함에 따라 생겨나는 뛰어난 지혜를 말한다. 그리고 수소성혜는 스승이나 친구로부터 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반복적으로 선정(禪定)을 수행함으로써 생겨나는 뛰어난 지혜를 말한다.
한편 이 삼혜는 그것이 대상으로 삼는 ‘말[名, nāma]’과 ‘의미[義, artha]’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문소성혜는 말의 경계만을 소연으로 삼는데, 아직은 말을 버리고 의미를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소성혜는 말과 의미의 경계를 소연으로 삼는데, 어떤 때에는 말에 의해 의미를 낳고 어떤 때는 의미에 의해 말을 낳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소성혜는 의미의 경계만을 소연으로 삼는데, 이미 말을 버리고 오로지 의미만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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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부터 이후에는 모든 지위에서 수도위(修道位) 중의 무분별지가 나머지 법계의 여여함을 관하여 일체 법문에서 문사수 등과 가행지(加行智) 등과 방편 등의 지위를 점차로 닦고 익히며, 이처럼 그 응하는 바를 따라서 점차로 수도에서 끊어야 할 16가지 번뇌와 수번뇌를 조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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