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무표색 |
|---|---|
| 한자 | 無表色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무표업, 색법, 표업, 무상정, 멸진정 |
색법의 하나로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색
색법(色法)의 하나로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색을 가리킨다. 색이란 사대종(四大種)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땅히 오근(五根)이나 오경(五境)으로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sarvāstivādin)만의 독특한 이론인 무표색은 색인데도 극미(極微)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공간적 점유성도 형태와 색채도 갖지 않는다.
무표색이 일반적인 색의 범주를 벗어난 것인데도 색법의 하나라고 보는 것은 바로 설일체유부만의 독특한 업설(業說)에서 기인한다. 즉 업이란 신(身)·구(口)·의(意)의 세 가지에서 일어나는 행위로 신체적인 행위를 신업(身業), 언어적인 행위를 어업(語業, 口業)이라고 한다. 또한 신업과 어업은 그 행위가 외부로 표출되기 때문에 신표업(身表業), 어표업(語表業)이라고도 한다.
신표업과 어표업을 통해 구체적인 행위가 이루어졌을 때, 바로 그 순간 표업에 의한 행위의 결과는 보이지 않는 형태로 남는데, 이것을 무표업 또는 무표색이라고 한다. 즉 행위로 인한 영향이 행위가 종료된 이후에도 행위자 자신에게 머무는데, 이러한 영향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신무표업(身無表業), 어무표업(語無表業)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설일체유부에서는 신업과 어업의 본질을 색법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 업으로 인해 생겨난 무표업도 색법의 하나로 간주하여 무표색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무표색인 무표업은 우리가 어떠한 심적 상태에 놓여 있더라도 우리에게 항상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 집필자 : 황정일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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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이유에서 [안 등의 오근에서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무표색에 이르는 이러한 온을 설하여 ‘색(rūpa)’이라고 한 것인가? / 이는 바로 변괴(變壞)하기 때문으로, 세존께서 설하신 바와 같다. 즉 “필추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변괴하기 때문에 색취온(色取蘊)이라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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