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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애

한글무애
한자無碍
산스크리트어apratihata
팔리어appatihata
티베트어thogs pa med pa
유형용어
키워드무애가, 무애무, 원융
뛰어난 경지에 도달하여 마음, 언설, 지혜 등에 막힘이 없는 것
신체적‧정신적 능력이 매우 뛰어나 어떤 것에도 막힘이 없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무애(無閡), 무장애(無障礙)라고도 한다. 무애는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에 모두 등장하는데, 그 능력으로 말미암아 열반·해탈에 이르기를 소망한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다만 초기불교 경전에서는 무애와 관련해서 여의족(如意足)의 능력을 함께 설하고 있고, 대승불교 경전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몸이 하나의 법신(法身)이라는 점을 함께 설하고 있다. 『중아함경(中阿含經)』 「우각사라림경(牛角娑羅林經)」에서는 “목건련(目揵連)이 ‘무애’에 대해 말하기를, 허공에서와 같이 돌벽을 뚫고 지나갈 수 있고, 마치 물에서와 같이 땅속으로 드나들며, 마치 땅을 밟듯이 물 위를 걸어 빠지지 않고, 마치 새와 같이 허공에 올라가 가부좌를 하고 앉는다.”라고 한다.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는 목건련이 여의족의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무애가 가능하다고 하시고, 궁극적으로는 번뇌를 여의고 열반에 이르러야 함을 강조하신다. 80권 『화엄경』 제10 「보살문명품(菩薩問明品)」에서는, 문수보살이 어찌하여 부처님들께서는 오직 한 길로 벗어남을 얻으셨냐고 묻는다. 이에 대해 현수보살이 게송으로 “모든 것에 걸림이 없는 사람이 한 길로 생사를 벗어나느니라.(一切無礙人, 一道出生死.)”라고 대답한다. 부처님은 중생들의 수행 정도에 따라서 달리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법신이다. 따라서 모든 것에 통달하여 장애가 없는 사람만이 하나의 법신 부처님을 뵙고 해탈한다는 것이다. 한편, 무애는 신라의 원효(元曉, 617~686)에 의해서 노래와 춤으로도 일반 백성에게 알려졌다. 『삼국유사』 「원효불기조(元曉不羈條)」에 따르면, 원효가 소성거사(小性居士)로 있을 때 광대들이 큰 바가지를 들고 춤추며 노는 것을 보고 「무애가(無礙歌)」를 지어 부르며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파한집』에 따르면, 원효가 파계했을 때 호리병박을 어루만지면서 저자[市]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는데, 여기에서 훗날 무애무(無礙舞)가 나왔다고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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