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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각

한글묘각
한자妙覺
유형용어
키워드구경각, 등각, 묘각지
부처님의 깨달음, 또는 그러한 깨달음을 이룬 계위를 가리키는 말
미묘한 깨달음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깨달음, 즉 불과(佛果)를 가리킨다. 보살의 수행 계위와 관련해서는 이러한 깨달음을 얻은 계위를 묘각지(妙覺地)라고 한다. 묘각지는 보살의 수행 계위를 42계위로 분류한 것에서는 42째에 해당하고, 52계위로 분류한 것에서는 52째에 해당하는 마지막 지위이다. 바로 전 단계인 등각위(等覺位)에서 다시 1품의 무명(無明)을 끊음으로써 이 묘각위를 얻는다. 이 계위에서 일체의 번뇌를 끊을 수 있고, 지혜가 원만하고 미묘해져 열반의 이치를 깨닫는다. 『화엄경(華嚴經)』에서는 보살의 수행 계위를 41계위로 세워 십주(十住)·십행·십회향을 현인의 계위, 십지(十地)를 성인의 계위, 제41 묘각지를 부처의 계위라고 하였다. 묘각에 대하여 80권 『화엄경』 제37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에서는 보현보살이 다음과 같이 자세히 묘사하였다. 첫째, 여래의 신업(身業)을 비유해서 말하면, ① 허공처럼 모든 곳에 두루 이르고, ② 허공처럼 모든 형상을 능히 나타내며, ③ 태양처럼 한량없는 중생에게 이익을 주고, ④ 태양처럼 지혜의 광명을 비추며, ⑤ 태양처럼 소경 같은 중생은 보지 못하고, ⑥ 달처럼 여러 가지 이익을 주며, ⑦ 대범천왕들처럼 몸을 두루 나타내고, ⑧ 의사처럼 중생들의 번뇌를 치료하며, ⑨ 큰 바다처럼 큰 지혜의 장이 되고, ⑩ 큰 바다처럼 여의주 보배로 일체중생들로 하여금 환희케 한다. 둘째, 여래의 어업(語業)을 비유해서 말하면, ① 세상이 무너질 때처럼 짓는 이 없이 말씀하시고, ② 메아리처럼 중생에 따라서 말씀하시며, ③ 하늘북처럼 중생을 깨우치려 말씀하시고, ④ 채녀(婇女)처럼 한량없이 말씀하시며, ⑤ 대범천왕처럼 대중들에게 말씀하시고, ⑥ 물처럼 한 가지로 말씀하시며, ⑦ 용왕처럼 감로의 말씀을 하시고, ⑧ 용왕처럼 중생들을 성숙시키면서 설법하시며, ⑨ 큰 용왕처럼 근기에 따라 말씀하시고, ⑩ 용왕처럼 중생들이 이익되게끔 한다. 셋째, 여래의 의업(意業)을 비유해서 말하면, ① 허공처럼 모든 존재의 의지처가 되고, ② 법계처럼 증감이 없으며, ③ 큰 바다의 물처럼 중생의 마음으로 흘러 들어가고, ④ 큰 바다의 보배처럼 큰 지혜의 보물이 되며, ⑤ 큰 바다 속 보배의 광명처럼 지혜의 광명을 내고, ⑥ 허공처럼 지혜를 두루 용납하며, ⑦ 약나무처럼 두루 이익을 주고, ⑧ 모든 것을 태우는 불처럼 모든 것에 통달하며, ⑨ 큰 바람처럼 모든 번뇌를 소멸시키고, ⑩ 큰 경전처럼 중생을 깨닫게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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