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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글삼성
한자三性
산스크리트어trisvabhāva
유형용어
키워드대승불교, 유식학, 의타기성, 변계소집성, 원성실성
유식학에서 마음 현상을 세 가지 구조로 분석한 것
유식학에서 마음인 식(識)을 떠나서 외부에 따로 진실한 경계가 없다는 관점에서 마음이 전개된 현상을 의타기성(依他起性),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원성실성(圓成實性)의 세 가지 구조로 분석한 것을 말한다. 삼자성(三自性)이라고도 한다. 마음이 전개된 현상의 세 가지 구조는 다음과 같다. ① 의타기성: 근본식인 알라야식을 토대로 여러 조건에 의해 생겨난 마음의 상태 혹은 그렇게 생겨난 존재 형태를 가리킨다. ② 변계소집성: 모든 것은 무아(無我)이며 공한 것인데 영원히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에 집착하는 마음의 상태 혹은 그렇게 망상된 존재 형태를 가리킨다. ③ 원성실성: 의타기성, 즉 여러 조건에 의해 생겨난 존재가 실체가 없고 공한 것임을 있는 그대로 통찰한 마음의 상태 혹은 그러한 상태에서 생겨나는 존재 형태를 가리킨다. 존재의 측면에서는 변하지 않는 참다운 실재이고 인식의 측면에서는 인식 대상을 착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무분별지(無分別智)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의 세 가지 현상은 불교의 근본 목적인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즉 마음작용은 여러 조건에 의해 나타나는데(의타기성),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이 이치를 모르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집착을 하기 때문에(변계소집성) 고통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지만, 수행을 통해 인식 대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여 집착이 사라지면 진실한 세계의 모습이 나타나는데(원성실성), 이것이 바로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적 경지이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 【문】 만약 오직 식만이 있다고 말하면, 어째서 세존께서 여러 경전 중에서 세 가지 자성이 있다고 말씀하셨는가? 【답】 마땅히 알라. 세 가지 자성도 역시 식에서 떠나지 않는다. 무슨 까닭인가? 게송(『삼십송』의 제20·21·2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러저러하게 두루 계탁함에 의해서 갖가지 사물을 두루 계탁하는도다.이 변계소집의 자성은 실재하지 않는다. 의타기자성은 분별이며, 연(緣)들에서 생기한다네. 원성실자성은 그것이 앞의 것을 항상 멀리 떠난 성품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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