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만선성불 |
|---|---|
| 한자 | 萬善成佛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방편품, 일불승, 제법실상 |
크고 작게 행한 모든 선업으로 부처를 이룬다는 뜻
크고 작은 온갖 선업을 행할 때 이미 부처를 이루었다는 뜻이다. 또한 아주 사소한 선업으로도 성불한다는 의미에서 소선성불(小善成佛)이라고도 한다.
『법화경』 제2 「방편품(方便品)」에서는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제법실상(諸法實相), 일불승(一佛乘) 같은 핵심적인 가르침을 설한 다음에, 모든 세존들께서는 일체 세간 중생의 깊은 욕망을 아시고 다른 여러 방편으로 일승법을 설하신다고 하였다. 이어서 ‘만일 어떤 중생이 과거 여러 부처님을 만나 법을 듣고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 등 갖가지 복덕을 닦았다면 이들은 이미 모두 불도를 이루었다[皆已成佛道]’라고 설한다. 또한 갖가지 보배로 탑을 장엄하거나, 벽돌이나 기와, 진흙 등으로 불탑을 쌓거나, 아이가 놀면서 모래로 불탑을 만든다면 그들도 모두 이미 불도를 이루었다고 하며, 산란한 마음으로 나무불(南無佛)을 한 번 하더라도 모두 이미 불도를 이루었다고 한다.
이처럼 아주 작은 선행으로도 성불한다는 말인데, 특히 ‘앞으로 불도를 이룰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불도를 이루었다[皆已成佛道]’라는 표현에 주목할 만하다. 「방편품」의 앞 구절에서 “모든 법은 본래부터 항상 스스로 적멸한 모습[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곧 제법의 실상[諸法實相]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아이가 장난으로 불상을 그리는 것 같은 아주 작은 선행과 적멸한 실상 사이에 차이가 없으며, 작은 선행이 곧 실상 그 자체이므로 ‘이미 모두 불도를 이루었다’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만선성불은 제법실상의 교리를 중생의 구체적 모습 가운데서 들어 보이는 교설이다. 또한 제법실상과 일불승의 가르침은 반드시 어려운 수행으로써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체의 모든 중생이 각자의 위치에서 행할 수 있는 작은 선행으로도 충분히 실현되는 것임을 일깨우는 가르침이다.
『법화의소(法華義疏)』 권1에서는 “이것은 한량없이 무수한 선이 함께 성불로 귀착된다는 뜻을 밝혔으므로 『무량의경(無量義經)』이라고 한다. 다만 『법화경』과 다른 점은 『법화경』은 ‘이승도 없고 삼승도 없이 하나로 모여 일승으로 돌아간다.’라고 곧바로 말하지만, 『무량의경』은 ‘무수한 선의 실행으로 성불한다.’는 진실을 직접 밝혔을 뿐 ‘이승도 없고 삼승도 없다.’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 집필자 : 오지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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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 장난으로 / 흙모래로 탑을 세운 / 이러한 사람들도 / 모두 이미 성불했고[皆已成佛道] / 어떤 이는 부처님 위해 / 여러 형상 세우거나, / 부처님 상 조각한 / 그들도 이미 성불했고 / …… / 환희한 마음으로 / 노래 불러 찬탄하되 / 한마디만 하더라도 / 다 이미 성불했고 / …… / 마음 산란한 이도 / 탑묘(塔廟) 중에 들어가서 / 나무불(南無佛) 한 번에 / 모두 다 성불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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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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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의소(法華義疏)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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