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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계

한글대승계
한자大乘戒
유형용어
키워드율장, 대승불교, 유가계, 범망계, 수계
대승불교가 발생하여 생긴 대승계경에 규정된 계
대승불교가 발생하면서 나타난 대승계경(大乘戒經)에 규정된 계를 가리킨다. 소승 율장에 규정된 계를 소승계(小乘戒)라고 하는 것과 상대되는 개념이다. 보살계(菩薩戒)라고도 하는데 이는 대승의 수행자인 보살이 지키는 계라는 뜻이다. 소승계를 소승의 수행자인 성문이 지키는 계라는 뜻에서 성문계(聲聞戒)라고 하는 것과 상대되는 개념이다. 불교는 부파불교를 거치며 하나의 화합승가였던 것이 두 개의 서로 다른 사상과 습관을 가진 승가로 나뉘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습관이나 승가의 규율을 담당하는 율장에도 차이가 생기게 된다. 그 이후로 지말분열이라는 더 세세한 분열들이 생겨나며 현재까지 여섯 종류의 율장이 남아 전해지게 된다. 제1결집 때 만들어진,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규율은 바꾸지 않는다는 ‘불제불개변(佛制不改變)’의 원칙이 사실상 승가의 발전과 함께 변화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불교의 분열과 함께 새로운 불교가 탄생하는 역사적 사건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것이 ‘대승불교’의 탄생이다. 대승불교의 탄생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기존의 승가가 중생제도와 설법 같은 출가·재가가 함께하는 모습이 아닌 지나치게 교학을 탐구하고 출가자 중심의 승가로 변모한 것이 그 원인인 것으로 파악한다. 이에 그러한 모습을 거부하며 실천과 전법을 중심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대승불교이다. 이러한 대승불교가 추구한 점은 중생 교화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보살행이다. 그렇기에 ‘회향’이라는 사상을 중시하여 자신이 수행으로 닦은 공덕이나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다시 그들에게 보시받음으로써 출가와 재가가 화합된 본래의 승가를 구현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친다. 이러한 보살행은 대승 경전에 나타난 사상이나 가르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대승이라는 기존과는 다른 불교를 탄생시켰기에, 기존의 승가가 중시하던 율장과는 다른 성격의 규율도 필요하게 되었다. 대승은 보살행과 바라밀의 실천을 무엇보다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사상이 고스란히 담긴 규율을 만들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대승계라고 불리는 것이다. 율장은 승가를 운영하기 위해 만든 규율이다. 반면 대승계는 수행자 개개인이 불교인으로서 지켜야 하는 덕목이기에 그 종류도 율장과 같이 하나로만 지칭할 수는 없다. 그래서 대승계라고 하여 단 한 가지의 어떤 계만을 선택해서 표현할 수 없다. 대승계의 대표적 보살계를 말한다면, 가장 이른 시기부터 대승불교에서 등장한 십선계(十善戒)를 꼽을 수 있다. 열 가지의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통해 악한 업을 방지하고 그로 인해 다시금 선한 일을 쌓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보살계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대승계가 등장하게 된다. 먼저 인도에서 유래된 『유가사지론』의 「보살지」에 나오는 유가계를 들 수 있는데, 이 유가계에는 ‘삼취정계(三聚淨戒)’라는 계율관이 있어서 중생제도와 더불어 모든 계를 존중하는 일체계 사상까지 담겨 있다. 또한 불교가 중국으로 유입되며 『범망경』의 십중사십팔경계인 범망계가 새롭게 등장한다. 이는 중국적 사상인 효(孝)와 순(順)을 담아 중국에서 만들어진 보살계이다. 특히 『범망경』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만큼 동아시아불교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고, 현재까지도 많은 불교교단에서 『범망경』을 통해 포살을 하거나 수계를 행하고 있다. 이러한 대승계가 동아시아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통해 정식 출가자를 배출할 수는 없기에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성문계인 구족계로 비구·비구니를 출가시킨 뒤 다시 범망계로 이중 수계를 하고 있다.
· 집필자 : 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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