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금구상승 |
|---|---|
| 한자 | 金口相承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금사상승 |
석가세존의 교설을 전승한 인도 적통 조사 24인의 계보를 가리키는 천태종의 용어
석가세존의 적통 교법이 인도에서 전승되어 내려온 계보를 가리키는 천태종의 용어로서 금구조승(金口祖承)이라고도 한다. 금구(金口)란 금색 몸을 지닌 부처님의 입, 또는 부처님이 설한 법을 뜻하는 존대어이다. 전법의 계보는 장안 관정(章安灌頂, 561~632)이 쓴 『마하지관』 서문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472년에 길가야(吉迦夜)와 담요(曇曜)가 공역한 『부법장인연전(付法藏因緣傳)』에 기초한 것이다. 조사 전승은 제23조까지 이어지며, 계보와 간략한 행적을 보면 다음과 같다.
초조 대가섭(불사리를 8등분, 삼장 결집)—2조 아난(바람삼매[風奮迅三昧]에 들어 몸을 넷으로 나눔)—3조 상나화수(商那和修, 감로비를 내려 5백 법문을 보임), 말전지(末田地)—4조 국다(毱多, 출가 전 3과, 수계 후 4과 증득)—5조 제가다(提迦多, 수계단 오를 때 초과, 제3갈마 때 4과 증득)—6조 미차가(彌遮迦)—7조 불타난제(佛馱難提)—8조 불타밀다(佛駄蜜多, 사견 가진 왕과 외도를 귀의시킴)—9조 협비구(脇比丘, 날 때부터 백발, 손에서 방광)—10조 부나사(富那奢)—11조 마명(馬鳴, 무상·고·공을 설하는 음악을 작곡, 듣는 사람들이 오도)—12조 비라(毘羅, 무아론을 저술)—13조 용수(龍樹, 법신을 이루고 여러 대승 논서를 저술)—14조 제바(提婆, 눈을 천신에 보시)—15조 라후라(외도의 어려운 책을 이해하여 굴복시킴)—16조 승거난제(僧佉難提)—17조 승거야사(僧佉耶奢)—18조 구마라타(鳩摩羅馱)—19조 사야나(闍夜那)—20조 반타(盤馱)—21조 마노라(摩奴羅)—22조 학륵야나(鶴勒夜那)—23조 사자(師子, 폐불왕 단미라에게 참수당하니 피가 젖으로 변하여 솟음).
말전지는 3조인 상나화수와 동시대 인물로서 아난에게 법을 부촉받기는 하였으나 그의 후계가 없어서 금구상승은 24인, 23대에 걸쳐 이어졌다. 『부법장인연전』에는 국다가 우바국다(憂波毱多), 제가다는 제다가(提多迦), 제바는 가나제바(迦那提婆), 반타는 바수반타(婆修槃陀), 학륵야나는 학륵나야사(鶴勒那夜奢)로 표기되어 있다.
· 집필자 : 최기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