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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생사온

한글궁생사온
한자窮生死蘊
유형용어
키워드윤회, 무아, 화지부, 대중부, 알라야식
화지부에서 윤회의 주체로 상정한 온
부파불교의 일파인 화지부(化地部)에서 윤회의 주체로 상정한 온(蘊)을 가리킨다. 궁생사온은 유정이 생사윤회를 다하는 금강유정(金剛喩定)을 얻기 전까지 항상 단절됨이 없이 지속하는 온이라는 뜻으로, 보통의 오온(五蘊)과는 다른 미세한 식(識)과 같은 것이다. 대승불교의 『섭대승론(攝大乘論)』이나 『성유식론(成唯識論)』에서도 화지부의 궁생사온을 ‘윤회를 지속하는 온’이라고 하여 알라야식[阿賴耶識, ālaya-vijñāna]의 이명(異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도철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윤회의 주체로 영원불멸하는 아트만(Ātman)을 주장하지만, 불교는 아트만이나 지바(Jīva: 자이나교에서 말하는 윤회의 주체)와 같은 실체를 부정하는 무아(無我) 윤회를 주창한다. 그러나 부파불교 이래로 무아라면 무엇이 과보(果報)를 받아서 윤회를 지속하는가 하는 윤회의 주체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에 당시의 부파들은 무아 윤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트만처럼 영원불멸한 것은 아니지만, 윤회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는 궁생사온과 같은 방편론을 제시하였다. 즉 대중부는 일체의 심·심소를 낳은 근본식(根本識, mūla-vijñāna)을, 상좌부는 존재의 근거가 되는 식인 유분식(有分識, bhavāṅga)을, 정량부(正量部, Sāmmitīya)는 부실법(不失法)을, 경량부(經量部)는 종자(種子, bīja)를, 독자부(犢子部, Vātsīputrīya)는 비즉비리온(非卽非離蘊)인 푸드갈라(pudgala)를 무아 윤회의 주체로 상정하였다.
· 집필자 : 황정일

용례

  • 화지부는 이것을 말하여 궁생사온(窮生死蘊)이라고 이름한다. 제8식에서 떠나서 나머지 온법(蘊法)으로서 생사윤회를 다할 때까지 중단될 때가 없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무색계에서는 모든 색법이 잠시 단절되고, 무상천 등에서는 제… …8식 이외의 나머지 심법 등을 소멸하며, 불상응행법은 색법‧심법에서 떠나서 별도의 자체가 없다는 것이 이미 논리적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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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攝大乘論 和譯と注解 上
    도서 長尾雅人 | 東京: 講談社. | 1982 상세정보
  • 인도철학과 불교
    도서 권오민 | 서울: 민족사. | 2004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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