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구차제정 |
|---|---|
| 한자 | 九次第定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선정, 사무색정, 비상비비상처, 멸진정 |
색계 사선정과 무색계 사무색정, 멸진정을 합한 아홉 단계의 수행 계위
선정이 깊어 가는 경지를 아홉 단계로 나타낸 것이다. 먼저 색계 사선정은 초선(初禪), 제2선(第二禪), 제3선(第三禪), 제4선(第四禪)을 말하고, 다음에 무색계 사무색정은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멸진정은 상수멸정(想受滅定)이라고도 한다.
색계 사선 중 초선은 욕망을 벗어나고 악을 떠나며, 거친 생각[尋]과 미세한 생각[伺]이 있으며, 장애를 떠남에서 생겨나는 기쁨[喜]과 즐거움[樂]이 있는 단계이다. 제2선은 거친 생각과 미세한 생각이 그치고 내면이 적정하고[內等淨] 마음이 전일하게 되며[內等淨], 삼매에서 생겨나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단계이다. 제3선은 기쁨과 즐거움에서 벗어나 평정한 마음[行捨]이 있고 바른 생각[正念]과 바른 앎[正知]이 나타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는[受樂] 단계이다. 제4선은 평정한 마음을 버리고도 여전히 마음이 평등하게 상속하여 부동(不動)의 상태가 되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떠나 마음이 청정해지는[捨念淸淨] 단계이다.
무색계 사무색정의 첫째인 공무변처정은 일체의 색상(色想: 색의 관념)을 버림으로써 무한한 공간을 반연하는 단계이다. 둘째 식무변처정은 공무변처정의 무한한 공간에 대한 의식을 뛰어넘어 무한한 의식의 세계에 든 단계이다. 셋째 무소유처정은 식무변처정의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뛰어넘어 아무것도 없음[心無所有]의 의식세계에 든 단계이다. 넷째 비상비비상처정은 무소유처정을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의식세계에 든 단계를 말한다. 이전의 공무변처정, 식무변처정, 무소유처정에서 일어나는 지각을 벗어났고[非有想] 또 지각이 소멸해 버리는 무상정(無想定)·멸진정(滅盡定)과는 같지 않기 때문에 비유상비무상처정(非有想非無想處定)이라고도 한다.
마지막으로 멸진정, 즉 상수멸정은 비상비비상처정을 뛰어넘어 감수[受, vedanā]와 지각[想, saṃjñā]이 소멸한 무심(無心)의 상태에 든 단계이다.
· 집필자 : 황정일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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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팔해탈(八解脫)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팔승처(八勝處)‧구차제정(九次第定)‧십변처(十遍處)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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