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구무학 |
|---|---|
| 한자 | 九無學 |
| 산스크리트어 | navāśaikṣa |
| 팔리어 | navāsekh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아라한, 독각, 시해탈, 시애심해탈, 불시해탈, 부동심해탈 |
번뇌를 모두 끊어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무학위의 성자를 아홉 단계로 나눈 것
번뇌를 모두 끊어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무학위(無學位)의 성자를 우열에 따라 아홉 단계로 나눈 것이다.
출처에 따라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무학위의 아라한(阿羅漢, Ⓢ arhat, Ⓟ arahant)을 아홉 단계로 나눈 것이다. 『중아함경(中阿含經)』 권30에 “사법(思法)·승진법[昇進法, 감달법(堪達法)]·부동법(不動法)·퇴법(退法)·불퇴법(不退法)·호법(護法)·실주법[實住法, 안주법(安住法)]·혜해탈(慧解脫)·구해탈(俱解脫)”이라고 하여 그 명칭이 제시되고 있다.
둘째, 일곱 종류의 아라한과 독각(獨覺: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 및 붓다(佛陀)의 아홉 성자를 일컫는다. 『구사론(俱舍論)』 권25에서 “성문승의 구무학 중의 일곱 아라한과 독각·붓다”라고 하였으며,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① 퇴법 아라한: 질병 등의 적은 인연을 만나도 번뇌를 일으켜 이미 증득한 과위에서 물러나는 아라한이다. ② 사법 아라한: 이미 증득한 과위에서 물러날 것을 두려워하여 항상 자해하여 증득한 과위를 보호하려고 생각하는 아라한이다. ③ 호법 아라한: 획득한 과위를 기뻐하며 그것을 지키려고 하는 아라한이다. ④ 안주법 아라한: 두드러진 물러남의 인연을 떠났기 때문에 스스로 지키지 않아도 물러나지 않고, 뛰어난 가행(加行)도 떠났기 때문에 더 이상 증진(增進)도 하지 않는 아라한이다. ⑤ 감달법 아라한: 그 성품에 감당할 만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근기를 단련하여 신속하게 부동법에 도달하는 아라한이다. ⑥ 부동법 아라한: 어떤 인연을 만나도 획득한 과위에서 물러남이 없는 아라한이다. ⑦ 불퇴법 아라한: 타고난 근기가 뛰어나 아라한의 과위에서 물러나지 않는 아라한이다. 앞의 다섯 종류의 아라한은 둔근의 성자인 신해(信解)에서 생겨난 것으로, 이미 획득한 과위에서 물러나지 않기 위해 항상 애호하며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였기 때문에 시애심해탈(時愛心解脫)이라고 한다. 또 뛰어난 인연을 만나야 비로소 선정에 들어 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시해탈(時解脫)이라고 한다. 반면 뒤의 두 종류의 아라한은 이근의 성자인 견지(見至)에서 생겨난 것으로, 더 이상 번뇌에 의해 동요되거나 물러나지 않기 때문에 부동심해탈(不動心解脫)이라고 한다. 또 뛰어난 인연을 만나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삼매에 들어 해탈할 수 있기 때문에 불시해탈(不時解脫)이라고도 한다. ⑧ 독각: 붓다의 법문을 듣지 않고 스스로 연기의 이치를 깨달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설하지 않는 수행자이다. ⑨ 붓다: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교의 최고 계위를 성취한 수행자이다.
· 집필자 : 한상희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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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향(四向)과 앞의 삼과(三果)의 일곱 성자의 몸속에 있는 모든 무루도는 학의 뜻이요, 제4과인 하나의 성자 몸속에 있는 모든 무루도는 무학의 뜻이다. 이 두 가지와 서로 다르면 비학비무학의 뜻이다. / 또 18학(學) 성자의 몸속에 있는 모든 무루도는 학의 뜻이요, 구무학성자의 몸속에 있는 모든 무루도는 무학의 뜻이다. 이 두 가지와 서로 다르면 비학비무학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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