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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한글공부
한자工夫
유형용어
키워드공부, 좌선공부, 변도공부
선 수행에 정진하는 모습, 또는 선 수행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행하는 일체의 행위
선 수행 자체를 일컫는 말로서 수행과 동일한 의미로 쓰인다. 선 수행에 전념하고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몸의 공부인데, 일상의 걷고[行] 머물며[住] 앉고[坐] 눕는[臥] 일체의 행동거지에서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행위를 말한다. 둘은 마음의 공부인데, 정신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도록 집중하여 삼매를 유지하는 행위를 말한다. 몸과 마음이 일여하게 유지되는 경우에 대하여 신심일여(身心一如)의 공부라고 말한다. 선종에서는 특별히 가장 보편적인 수행 행위로서 앉아서 수행하는 좌선을 지향하는 까닭에 좌선 수행에 매진하는 일체의 행위를 일컫기도 한다. 즉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하여 행하는 좌선(坐禪) 내지 공안(公案)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진하는 행위 자체를 가리킨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좌선의 행위인 까닭에 공부와 좌선을 합쳐서 좌선공부(坐禪工夫)라고도 말하고, 공부와 참학을 합쳐서 참학공부(參學工夫)라고도 말한다. 『임제록(臨濟錄)』에서는 “밖을 향해서 공부하는 것은 모두 어리석은 자의 짓일 뿐이다.”라고 하였다. 간화선(看話禪)의 수행에서는 화두(話頭)를 해결하기 위하여 참구하는 일체의 행위를 화두공부라고 말한다. 『대혜어록(大慧語錄)』에서는 “그 마음은 비록 찰나도 일찍이 물러나지 않았지만 공부가 끝내 순일하지 않았음을 알아차린다면, 가히 그 의지와 발원은 크지만 역량이 모자랐다고 말할 수 있겠다.”라고 하였다. 또한 좌선의 자세를 유지하는 행위 자체를 좌선공부라고 말하는데, 이 경우를 지관타좌(只管打坐) 또는 지관좌선(只管坐禪)이라고 말한다. 이 경우는 좌선과 공부가 일여한 상태를 말한다. 『조당집(祖堂集)』에서 “암두 전활이 설봉 의존과 함께 산 밑의 아산원(鵝山院)에 갔다가 눈에 막혀서 며칠을 묵었다. 그런데 그 며칠 동안 암두는 잠만 잤고 설봉은 좌선만 하였다.”라고 하였다.
· 집필자 : 김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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