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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신중

한글화엄신중
한자華嚴神衆
유형용어
키워드성중(聖衆), 신중신앙, 신중단
『화엄경』에서 불법에 귀의하고 불법을 옹호할 것을 서원한 신중(神衆)
신중(神衆)은 삼보를 수호하는 호법신으로 성중(聖衆)이라고 하고 신장(神將)이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에서는 토속신을 삼보를 수호하는 신으로 수용하였는데 이들을 신중이라고 한다. 신중은 화엄신중보다 포괄적인 개념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신중은 대부분 화엄신중이고, 이를 중심으로 여타 신중들을 흡수하는 형태로 발전했기 때문에 신중 자체를 화엄신중과 동일하게 보아도 무방한 경우가 많다. 『삼국유사』 「대산오만진신(臺山五萬眞身)」 조에 따르면 8세기 오대산에서 화엄신중 신앙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곧 보천(寶川)이 오대산에서 수행하다가 죽으면서 훗날 국가를 이롭게 할 일을 기록해 두었는데, 그 기록 중에 “복전승 5명은 낮에는 문장경(門藏經)을 읽고 밤에는 화엄신중을 염송할 것이며, 매년 100일 동안 화엄회(華嚴會)를 베풀고 이곳을 법륜사(法輪社)라 하라. ……복전승(福田僧) 7명으로 하여금 밤낮으로 화엄신중의 예참(禮懺)을 행하게 하라.”라고 하였다. 화엄성중은 『화엄경』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에 출현하는 39위(位)의 신중을 기본으로 한다. 39위는 대자재천왕(大自在天王), 광과천왕(廣果天王), 변정천왕(徧淨天王), 광음천왕(光音天王), 대범천왕(大梵天王), 타화자재천왕(他化自在天王), 화락천왕(化樂天王), 도솔타천왕(兜率陀天王), 야마천왕(夜摩天王), 삼십삼천왕(三十三天王), 일천자(日天子), 월천자(月天子), 건달바왕(乾闥婆王), 구반다왕(鳩槃茶王), 용왕(龍王), 야차왕(夜叉王), 마후라왕(摩睺羅王), 긴나라왕(緊那羅王), 가루라왕(迦樓羅王), 아수라왕(阿修羅王), 주신(晝神), 야신(夜神), 방신(方神), 공신(空神), 풍신(風神), 화신(火神), 수신(水神), 해신(海神), 하신(河神), 가신(稼神), 약신(藥神), 임신(林神), 산신(山神), 지신(地神), 성신(城神), 도량신(道場神), 족행신(足行身), 신중신(身衆神), 집금강신(執金剛神)이다. 이 39위를 기본으로 토속적인 전통신 65위를 더해서 104위를 모시기도 한다. 사찰에서 신중을 모시는 단을 신중단(神衆壇)이라고 한다. 신중단은 상단, 중단, 하단의 구조로 이루어진 법당에서 중단에 모신다. 조석으로 예불할 때 상단의 부처님께 예불을 한 다음에 신중단에 예경을 한다. 사시(巳時)에 마지를 올릴 때에도 부처님께 올린 공양물을 중단으로 옮겨 공양을 올린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화엄성중 신앙이 발달하여 거의 전국 사찰에서 매월 신중기도를 올리고 있다. 각 사찰에서 초하루 법회 때, 부처님 전에 예경을 마치고 신중단을 향하여 행하는 신중청과 함께 ‘화엄성중(華嚴聖衆)’을 염송(念誦)하는데, 이처럼 화엄신중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신중기도(神衆祈禱)를 행하기도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관련자료

  • 19세기 화엄신중도 연구—도솔산 선운사 신중도를 중심으로
    학위논문 김덕혜 | 국내석사학위논문 | 원광대학교 | 2008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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