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편단우견 |
|---|---|
| 한자 | 偏袒右肩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가사, 통견 |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는 착의(着衣)상의 예법
왼쪽 어깨는 가사(袈裟)로 덮고 오른쪽 어깨만을 드러내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약칭하여 편단(偏袒)이라고도 한다.
인도에서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는 예법 중 하나이다. 인더스문명의 유적지 모헨조다로에서 편단우견의 모습을 한 흉상이 출토된 점을 미루어 보면, 불교가 태동하기 이전부터 인도에 존재하고 있었던 예법으로 추정된다. 불전(佛典)에서는 제자가 부처님께 질문할 때, 혹은 감화를 받은 외도나 천신 등이 부처님께 경의를 표하는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반면 승려가 외출할 때나 부처님을 대신하여 설법할 때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는 착의법을 취한다. 이를 통견(通肩)이라고 한다.
편단우견의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제기되어 있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귀인(貴人)을 섬길 때의 옷차림에서 비롯된 예법이라는 설이다. 스승이나 상급자를 섬길 때는 청소 등의 갖가지 집무가 뒤따르게 되는데, 이를 편리하게 수행하기 위한 옷차림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오른손을 드러내는 것은 상대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하는 행위로서, 이 의미에서 예법이 되었다는 설이다. 셋째, 고대 인도에서 오른쪽은 정(正), 왼쪽은 사(邪)로 간주하는 풍속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다. 이는 오늘날에도 인도인들이 음식을 먹는 등의 청정한 일을 할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고 부정한 것을 다룰 때는 왼손을 사용하는 문화적 측면과도 상통하는 설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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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장로(長老) 수보리(須菩提)가 대중 속에 있다가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벗어 메고[偏袒右肩]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右膝著地] 합장하고 공경히 부처님께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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