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출세간 |
|---|---|
| 한자 | 出世間 |
| 산스크리트어 | lokottara |
| 팔리어 | lokuttar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세간, 사쌍팔배, 사향사과, 열반 |
번뇌로 물든 속세를 초월한 깨달음의 경지
‘출세간’으로 번역된 산스크리트어 로콧타라(lokottara)와 팔리어 로쿳타라(lokuttara)는 ‘세계, 세간’을 뜻하는 ‘로까(loka)’와 ‘더 높은, 뛰어난’이라는 의미의 ‘웃타라(uttara)’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단어이다. 즉 출세간이란 세속적인 세계보다 더 높은 세계, 속세를 벗어난 깨달음의 경지를 일컫는다. 『상윳타 니카야(Saṃyutta-Nikāya)』는 세간에 대해서 “부서지기 때문에 세간이다(lujjatī ti kho bhikkhu tasmā loko ti vuccati).”라고 설한다 (SN. IV, 52쪽). 그러므로 이와 반대 개념인 출세간은 부서지지 않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남방 상좌부(上座部, Theravāda) 불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아홉 가지 출세간법(出世間法, lokuttarā dhammā)을 들고 있다. 사쌍팔배(四雙八輩) 혹은 사향사과(四向四果), 즉 예류도(예류향)와 예류과, 일래도(일래향)와 일래과, 불환도(불환향)와 불환과, 아라한도(아라한향)와 아라한과, 그리고 열반이 바로 그것이다. 문헌에 따라서는 여기에 사념처(四念處, cattaro satipaṭṭhānā), 사정근(四正勤, cattāro sammappadhānā), 사여의족(四如意足, cattāro iddhipādā), 오근(五根, pañcindriyāni), 오력(五力, pañca balāni), 칠각지(七覺支, satta bojjhaṅgā), 팔정도(八正道, ariyo aṭṭhaṅgiko maggo)의 37보리분법(菩提分法, bodhipakkhiyā dhammā=37助道品)을 더하여 출세간법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상좌부 불교에서는 마음을 세간적인 마음과 출세간의 마음으로 나누고 있다. 세간적인 마음은 욕계(欲界, kāmāvacara)·색계(色界, rūpāvacara)·무색계(無色界, arūpāvacara)의 마음으로 모두 여든한 가지이고, 출세간의 마음은 사쌍팔배의 마음 여덟 가지이다. 그런데 출세간의 마음 여덟 가지를 각각 선정의 단계인 초선(初禪)에서 제5선까지의 마음으로 좀 더 세분화하면, 이 마음은 모두 마흔 가지가 된다.
· 집필자 : 한상희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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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산란한 이는 세간의 경서나 공교한 재주 따위의 이익조차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든 더군다나 출세간의 이익을 얻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알아라. 온갖 세간이나 출세간의 이익은 모두가 선정의 마음으로써 얻게 되는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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