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진여실상 |
|---|---|
| 한자 | 眞如實相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진여법계 |
진여의 여실한 모습, 또는 그대로의 참모습
진여실상이란 일체 만유의 진실한 모습, 본래 그대로의 참모습을 가리킨다. 임시적인 진리[假諦]의 ‘미묘하게 있음[妙有]’의 측면에서는 실상이라 하고, 공의 진리[空諦]의 ‘하나인 그러함[一如]’에 입각해서는 진여라고 한다. 실상 역시 공(空)·가(假)·중(中) 삼제(三諦)의 총체적인 명칭이기도 하기 때문에 진여실상이라는 말도 역시 공·가·중 삼제에 통한다.
실상은 일체 만법의 진실되고 허망하지 않은 체상(體相), 진실한 이법(理法)을 말한다. 실상은 부처님이 깨달은 내용이며, ‘본연의 진실’이라는 의미이다. 실상의 다른 이름으로서 일여(一如), 실성(實性), 실제(實際), 진성(眞性) 등이 있다. 세속에서 인식하는 모든 현상은 임시적인 모습이며, 세속적 인식에서 벗어나야 능히 모든 법의 상주불변하는 진실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실상이라고 한다. 일체 모든 법의 개별적인 모습은 허망하며, 모든 것은 파괴되고 무너지는 것이다. 이와 상대적으로 번뇌가 없는 지혜[無漏智]로 증득한 실상은 허망한 모든 모양을 떠났으므로 평등하여 ‘하나인 그러함’이고, 망령된 정식(情識)으로는 실상을 얻을 수 없다.
『문수대교왕경(文殊大敎王經)』 권6(T20, 755b5-9)에서는 “보조삼세등각지(普照三世等覺智)보살마하살은 삼마지관에 들어가 성스러운 지혜로 의밀(意密)과 인계(印契)를 가지하고 심성의 진여실상에 들어가 신속히 모든 중생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깨달아 알아서 일체 보살마하살 및 모든 중생들이 보리심의 성스러운 행과 광대하고 뛰어난 원에 들어가게 한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진여실상의 세계는 언어적인 설명이나 문자로는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 집필자 : 박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