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진여문 |
|---|---|
| 한자 | 眞如門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심진여문, 생멸문, 일심이문 |
생멸(生滅)이 없는 본래 그대로의 마음의 본성을 말하는 것으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 나오는 용어
『대승기신론』에서는 마음에 대하여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고 본래 그대로 고요한 진여문과 인연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멸문(生滅門)의 두 측면으로 설명하는데, 이를 일심이문(一心二門)이라고 한다.
『대승기신론』(T32, 576a5-26)에 따르면, 일심(一心)의 법에 의지하여 심진여문과 심생멸문이 있으며, 이 두 문이 서로 떠나지 않으면서 각기 일체법을 총체적으로 거두어들인다. 심진여문은 한 법계 큰 총괄적인 모습의 법문의 체[一法界大總相法門體]로서, 이른바 심성(心性)은 생멸하지 않는 것이다. 일체 모든 법은 오직 망념(妄念)에 의지하여 차별이 있으며, 만일 망념을 떠난다면 일체 경계의 모습이 없다. 그러므로 일체법은 본래부터 언어적인 설명[言說]과 이름과 모습을 떠났으며 마음으로 반연하는 모습[心緣相]을 떠나 끝내는 평등하여 변이도 없고 파괴할 수도 없다. 오직 이 일심일 뿐이므로 진여(眞如)라 하며, 모든 언어적인 설명은 임시적인 이름[假名]일 뿐이며, 진실이 없어서 다만 망념을 따를 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진여라고 말하는 것 역시 모습[相]이 없으니, 이른바 언설의 궁극적인 끝에서는 말을 인하여 말을 보내 버리지만 이 진여의 체는 보내 버릴 것이 없다. 일체법이 모두 참이기 때문에 또한 세울 것도 없으니 일체법이 모두 동일하게 그러함[如]이기 때문이다.
『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K37, 1003b21-c5)에서는 심진여문에 열 가지 명칭이 있다고 하였는데, 첫째는 여래장문(如來藏門)이고, 둘째는 불이평등문(不二平等門)이며, 셋째는 일도청정문(一道淸淨門)이며, 넷째는 불기부동문(不起不動門)이며, 다섯째는 무단무박문(無斷無縛門)이며, 여섯째는 무거무래문(無去無來門)이며, 일곱째는 출세간문(出世間門)이며, 여덟째는 적멸적정문(寂滅寂靜門)이며, 아홉째는 대총상문(大摠相門)이며, 열째는 진여문(眞如門)이다. 그리고 진여문이라 이름하는 것은 허망함과 거짓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 집필자 : 박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