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진여 |
|---|---|
| 한자 | 眞如 |
| 산스크리트어 | bhūta-tathatā, tathatā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실상, 실제 |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일체 만법의 근원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일체 만법의 근원이자 본체를 말한다. ‘진(眞)’은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다는 뜻이고, ‘여(如)’는 그 성품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진여는 일체의 분별을 떠났으며, 언어나 문자로 나타낼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진여는 법계, 법성, 실상, 일여(一如), 실제(實際), 진여실상 등과 같은 말이다.
진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說)이 있다. 대승불교에서는 일체 존재의 본성은 인무아(人無我)와 법무아(法無我)이며, 모든 차별적인 모습을 초월하므로 진여라고 한다. 모든 부처님의 본 성품은 번뇌가 없는 진여[無垢眞如]라고 하고, 얽매임에서 벗어난 진여[出纏眞如]라고도 한다. 반면에 중생의 체성은 번뇌에 오염되고 때가 묻으므로 유구진여(有垢眞如)라고 하고, 얽매임이 있는 진여[在纏眞如]라고도 한다.
『불지경론(佛地經論)』 권7(T26, 323a1-4)에서, 진여는 모든 법의 실제 성품[實性]이며 뒤바뀜이 없는 것이며, 일체법과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으며 그 체는 오직 한맛[一味]이어서 분별을 떠나 있다고 하였다. 『해심밀경(解深密經)』 권3(T16, 699c19-28)에서는 유전진여(流轉眞如), 상진여(相眞如), 요별진여(了別眞如), 안립진여(安立眞如), 사행진여(邪行眞如), 청정진여(淸淨眞如), 정행진여(正行眞如) 등 일곱 가지 진여에 대해 말하고, 유전진여와 안립진여 및 사행진여로 말미암아 모든 중생이 평등하고 평등하며, 상진여와 요별진여로 말미암아 일체법이 평등하고 평등하다고 하였다.
법상종에서는, 진여는 허망분별을 멀리 떠나 삼성(三性) 가운데 원성실성(圓成實性)에 해당하며, 일체 현상은 모두 아뢰야식으로부터 생겨났기 때문에 진여본신(眞如本身)은 하나인, 현상을 초월한 절대적이고 고요한 체(體)가 된다고 하였다. 지론종(地論宗)에서는 제8 아뢰야식의 자체(自體)를 자성청정심이라고 하고 이 자성청정심이 진여라고 하였다. 화엄종에서는 진여는 본래 만법이고 만법은 본래 진여라고 하며, 천태종에서는 진여본신은 본래 염오와 청정, 선과 악의 모든 법을 다 갖추고 있다고 한다.
· 집필자 : 박서연
관련자료
-
-
불지경론(佛地經論)고서 상세정보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