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중생

한글중생
한자衆生
산스크리트어sattva
팔리어satta
유형용어
키워드극락, 정토, 도솔천, 아미타불, 미타신앙, 정토종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뜻하는 용어
산스크리트어 사트바(sattva), 잔투(jantu), 자가트(jagat), 바후자나(bahujana) 등의 의역어인데, 특히 사트바의 의역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음역어는 살타(薩埵)이다. 사트바는 문자적으로 ‘존재(sat)하는 상태(­tva)’라는 뜻이며, 살아 있는 존재, 즉 생명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다. 구마라집(鳩摩羅什) 이전에 이 용어는 중생이라고 번역되었다. 중생은 『예기(禮記)』나 『장자(莊子)』 등의 중국 고전에 등장하던 단어였으므로 중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였다. 7세기의 현장(玄奘) 시대부터는 원어의 의미를 살려서 유정(有情)이라는 의역어를 사용하였으나, 이미 알려진 중생이라는 단어의 대중성을 뛰어넘지 못하였다. 종교적 의미에서 중생은 높은 경지에 도달한 존재인 붓다, 아라한, 보살과 구별하여 아직 미혹에 빠져 윤회를 헤매는 사람 등 생명체 전반을 가리킨다. 그래서 중생에는 신, 아수라, 인간, 축생, 아귀, 지옥의 존재들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자이나교와 달리 불교는 식물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으므로 중생에 식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Sarvāstivāda)를 위시한 북전 불교는 스스로 업을 짓지 않는 산천초목 등의 무정물은 중생이 아니기에 중생세간이나 유정세간에 상대되는 기세간(器世間)으로 분류한다. 마치 그릇[器]이 물건을 담고 있듯이 중생 혹은 유정을 담고 있는 세간이라는 의미이다. 오늘날 “이 중생아, 중생아!”와 같은 표현에서 보듯이 중생은 사람을 가리키는 우리말의 일부가 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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