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적주

한글적주
한자賊住
산스크리트어steya-saṃvāsika
팔리어theyya-saṃvāsaka
유형용어
키워드적주비구, 사부대중, 승가, 불교
불교를 훼손하고 승가를 어지럽히는 행동
불교를 훼손하고 승가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말한다. 승가의 구성원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는 불교에 귀의하여 불교적 생활을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성원 중에는 불교에 악한 마음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들어와 불교를 훼손하거나 승가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적주(賊住)’라고 한다. 단어의 뜻 그대로 적대심을 가지고 승가에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이렇듯 적주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다른 종교에서 불교를 비방하기 위한 경우이다. 승가는 출가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출가하지 않는 다른 종교에서 출가라는 성스러운 행위를 사회로부터의 도피나 어두운 이미지로 비치도록 만들려는 것이다. 이는 불교의 출가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안 좋아지도록 출가자의 모습을 일부러 교묘하게 편집하여 악용하는 적주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적주는 ‘적주비구’라고 하여 출가자가 되기 위한 구족계를 수계하지 않고 마음대로 삭발하고 승복을 입고 다니면서 출가자 행위를 하던 사람을 일컫는 표현이었다. 또 앞의 예와 같이 악한 의도를 가지고 출가하여 출가자가 되었어도 불교 내부의 모습을 마음대로 편집하여 악하게 사용해 불교를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외도들도 있었다. 최근에는 승가 안에서 벌어진 여러 문제를 일부러 쟁점화하여 사회법으로 불교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일부러 미디어에 노출하여 승가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렇듯 불교와 승가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가 적주에 해당한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여러 미디어 활동을 하는 출가자와 재가자가 있는데, 그러한 공간에서 무책임하게 불교를 거론하거나 불교의 가르침이 아닌 것을 함부로 올려 사람들을 현혹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들도 현대에 생겨난 새로운 적주라고 할 수 있다.
· 집필자 : 법장

관련자료

  • 초기불교 교단과 계율
    도서 사토 미츠오, 김호성 역 | 서울: 민족사 | 1991 상세정보
  • 계율과 불교윤리
    도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 서울: 조계종출판사 | 2011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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