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적멸보궁 |
|---|---|
| 한자 | 寂滅寶宮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리 |
불상 대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과 다름없는 사리를 모시고 있어서 전(殿)이나 각(閣)보다 더 위에 속한다는 의미에서 궁(宮)이라 한다. 적멸은 열반과 같은 말로 번뇌가 사라져 지극히 고요한 깨달음의 상태를 뜻한다. 사리는 수행의 성과라고 하는 구슬 모양의 유골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를 불자들은 진실한 법신으로 여긴다.
보궁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寂滅道場會)를 열었던 마가다국 가야성의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서 비롯한다. 『화엄경』 첫머리에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마갈제국(摩竭提國)의 적멸도량(寂滅道場)에서 처음으로 정각(正覺)을 이루셨다. 그 땅은 금강으로 되어 장엄과 청정함을 갖추었고 온갖 보배와 꽃들로 장식하였으며”라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이로써 적멸도량, 아란야보리도량(阿蘭若菩提道場)이라고도 한다.
적멸보궁의 본래 양식은 언덕 모양의 계단(戒壇)을 쌓고 불사리를 봉안한 것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으므로 불단은 있지만 불상이나 후불탱화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적멸보궁의 법당 바깥이나 뒤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하거나 계단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적멸보궁으로는 경남 양산의 통도사가 있다. 이 밖에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중대사,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 봉정암, 강원도 영월의 사자산 법흥사, 강원도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가 5대 보궁으로 유명하다.
이 가운데 태백산 정암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643) 친히 가져온 불사리를 봉안한 곳이다. 정암사의 적멸보궁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왜적을 피해 통도사 적멸보궁의 진신사리를 나누어 봉안한 곳이라고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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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돌려 적멸궁(寂滅宮)으로 올라갔는데, 그곳은 중대에서 5리 떨어진 곳이다. 적멸궁으로 가는 도중에 한 칸짜리 초가집[茅屋]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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