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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

한글일체유심조
한자一切唯心造
유형용어
키워드유심사상, 유식, 여래장, 아뢰야식, 원효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만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일 뿐이라는 『화엄경』의 교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의 작용으로 비롯된 것으로서, 마음이 만들어 낸 것에 지나지 않으며, 마음 밖에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실차난타(實叉難陀, 652~710)가 번역한 『화엄경』 「승야마천궁품(昇夜摩天宮品)」에 나오는 글귀이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359~429)가 번역한 『화엄경』에서는 해당 부분을 “마음이 모든 부처를 만들어 낸다(心造諸如來).”라고 번역하였다. 여러 대승경전에 이와 유사한 구문이 보인다. 『화엄경』의 또 다른 곳에서는 “삼계는 허망하여 다만 일심이 만들어 낸 것이다.”라고 하며, 『능가경』에서는 “보살마하살은 삼계는 다만 일심이 만들어 낸 것임을 관찰해야 한다.” 등으로 설하고 있다. 다만, 이 ‘마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설이 있다. 『능가경』, 『대승기신론』 등에서는 여래장(如來藏)으로, 『섭대승론석』 등 유식 계통의 논서에서는 아뢰야식(阿賴耶識)으로 정의한다. 이처럼 마음을 중시하는 사상을 ‘유심(唯心)’이라고도 한다. 유심사상은 초기불교 이래로 중시되었던 마음에 관한 고찰을 발전시켜 확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유심사상은 이후에 전개된 유식사상, 여래장사상, 화엄사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원효(元曉, 617~686)와 관련된 일화가 유명하다. 원효가 유학길에 고분(古墳)에서 유심의 이치를 깨닫고 “삼계는 유심이고 만법은 유식이다. 마음 밖에 법이 없으니 어찌 따로 구하리오.”라고 읊고 입당 유학을 포기했던 이야기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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