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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즉일체 일체즉일

한글일즉일체 일체즉일
한자一卽一切 一切卽一
유형용어
키워드법성게,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일즉십(一卽十), 십즉일(十卽一)
하나가 곧 일체이며, 일체가 곧 하나라는 법계연기(法界緣起)의 이치
일(一)과 일체(一切)가 서로 완전히 일치하고 서로에게 섞여 들어가는 상즉상입(相卽相入)의 불가분한 관계를 나타내는 이치이다. 일이 일체에 거두어지고, 일체는 일에 포섭되어 있다. 전자는 일즉일체를 나타내고, 후자는 일체즉일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일과 일체가 걸림 없이 융합하고 끝없이 중첩되는 중중무진(重重無盡)을 특징으로 하는 법계연기(法界緣起)의 도리이다. 일즉다다즉일(一卽多多卽一), 일즉십(一卽十)도 같은 의미이다. 화엄사상에서 말하는 법계연기에서 서로 대립하지 않고 융합해서 작용하며 본체는 하나로서 서로 연결된 관계를 말한다. 인연에 따라 서로 의존해서 존재하며 서로 방해됨이 없이 일체로 융합한다는 것이다. 일과 일체뿐만 아니라 일과 일, 일체와 일체 등이 걸림 없이 상호 포섭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징관(澄觀)은 『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大方廣佛華嚴經隨疏演義鈔)』 권3에서 “일이 일체를 포섭하고 일체가 일을 포섭하며, 일이 일을 포섭하고 일체가 일체를 포섭한다.”라고 말하며, 종밀(宗密)은 『화엄경행원품소초(華嚴經行願品疏鈔)』 권6에서 “법성(法性)이 동일한 이상 법성이 융합하므로 일(一)과 다(多)가 서로 일치하고 서로에게 섞여 들어가도록(상즉상입) 한다. 상즉이란 본체의 관점에서 일즉일체와 일체즉일의 도리를 밝히므로 십현문(十玄門) 중 제법상즉자재문(諸法相即自在門)에 해당한다. 상입이라는 작용의 관점에서 일입일체(一入一切) 일체입일(一切入一)의 도리를 밝히므로 십현문 중 일다상용부동문(一多相容不同門)에 해당한다.”라고 한다. 의상의 법성게 구절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과 상통한다. 『신심명(信心銘)』에서는 “하나가 곧 일체이며, 일체가 곧 하나이니, 단지 이와 같이 할 수 있다면, 어떤 근심인들 그치지 못하랴(一卽一切一切卽一 但能如是何慮不畢).”라고 하였다. 즉 진여를 깨달은 이후에는 이루지 못할까 염려할 것이 없으며, 신심 역시 둘이 아니어서 언어도단의 세계이므로 과거, 현재, 미래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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