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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식

한글일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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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오후불식, 시약
불교에서 하루 동안 정오 이전에 한 끼니만 먹는 수행 방법
본래 일중식(日中食)에서 유래한 말로 ‘중’이 ‘종’으로 전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중일식(日中一食)이라고도 한다. 일중(日中)은 정오, 곧 해가 중천에 떠오르는 한낮으로, 붓다는 출가 수행자에게 이 시간 이후에 음식을 먹는 것을 금하였는데, 이를 오후불식(午後不食), 과오불식(過午不食) 등이라고 한다. 초기불교의 율장에 따르면, 출가자는 오전 중에만 식사를 하도록 정해져 있었다. 이를 비시식계(非時食戒, vikālabhojana-sikkhāpada)라고도 한다(T22, 662c; Vin IV, 85-86쪽). 율장에서 비시(非時, vikāla)는 정오가 지나 해 뜨기 전까지로 규정되고 있다. 재가자처럼 사회적 활동이나 육체적 노동이 필요 없이 절에서 수행과 공부에 전념하는 출가자에게 일종식은 분명히 필요한 식습관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종식의 원칙은 중국으로 건너가면서 조금씩 변한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기후와 관련되어 있다. 따뜻한 남방과 달리 추운 북방에서는 한 끼만으로는 건강을 지키기 힘들었다. 선종의 출범으로 수행과 노동을 병행하게 된 것도 일종식의 원칙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렇게 해서 아침에는 죽을 먹고 점심과 저녁을 먹는 하루 세 끼 원칙이 만들어졌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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