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일념 |
|---|---|
| 한자 | 一念 |
| 산스크리트어 | eka-citt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찰나, 칭념(稱念), 관념(觀念), 일념상응, 일념삼천 |
한 번 생각 일으키는 동안의 짧은 시간, 또는 한 번 일으키는 생각
① 아주 짧은 시간의 단위로, 순간(瞬間)이라고도 한다. 『인왕반야경(仁王般若經)』 권상에서는 “90찰나(刹那)를 일념(一念)이라고 한다. 일념 중 1찰나 동안 900번의 생멸이 일어난다.”라고 한다. 찰나(kṣaṇa)는 약 75분의 1초에 해당하는 극히 짧은 시간이다. 세친(世親)이 짓고 담란(曇鸞)이 주석한 『왕생론주(往生論註)』 권상에서는 “101번의 생멸을 1찰나라 하고, 60찰나를 일념이라 한다.”라고 한다.
혹은 한 번의 생각 일으키는 동안을 가리키며, 일념경(一念頃) 또는 일발의경(一發意頃)이라고도 한다.
② ‘한 번의 생각[一念]’이라는 뜻으로, 산스크리트어 에카치타(eka-citta)의 번역이다. 특히 정토종에서는 일념의 염(念)을 칭념(稱念)으로 해석하여, 아미타불의 명호를 한 번 부르는 것을 ‘일념(一念)’이라고 한다. 『무량수경(無量壽經)』 권하에 “저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서 뛸 듯이 기뻐하여 한 번이라도 부른다면[一念] …… 위없는 공덕을 갖춘다.”라고 한 데 의거한다. 한편 천태종에서는 한 생각의 마음에 삼천 법계가 구족됨을 가리켜 일념(一念)이라고도 한다. ‘삼천 법계’란 십법계(十法界) 각각에 십법계가 갖추어지고 그 각각에 다시 십여시(十如是)를 갖추고 있는 오음세간, 중생세간, 국토세간의 모습으로, 곧 법계의 실상(實相)을 가리킨다.
③ ‘한 생각[一念]’은 상황에 따라 청정한 마음을 뜻하기도 하고, 미혹한 마음을 뜻하기도 한다. 마음을 살필 때[觀心], 대상으로 삼는 한 생각[一念]이 청정한 진여의 마음일 경우를 진심관(眞心觀)이라 하고, 번뇌와 미혹이 덮인 평상시의 마음일 경우를 망심관(妄心觀)이라고 한다. ‘다만 한 생각도 생겨나지 않으면 곧 부처라고 이름한다(但一念不生 卽名爲佛).’라고 하거나, ‘한 생각도 생겨나지 않으면 온전한 본래면목이 드러난다.’라고 할 때의 한 생각[一念]은 곧 망상과 미혹, 분별의 마음을 가리킨다.
④ 한 생각이 진리와 상응함을 뜻하기도 한다. 찰나의 일념에 상응한 지혜에 의거하여 단박에[頓時] 깨닫는 것을 일념상응(一念相應)이라고 한다.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등에서, 본각(本覺)과 시각(始覺)이 상응하여 진리와 지혜가 그윽이 계합하여[理智冥合] 생각 없는 생각이 될 때를 곧 일념(一念)이라고 한다.
· 집필자 : 오지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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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저 부처님(아미타불)의 명호를 듣고서 환희하며 뛸 듯이 기뻐하거나 다만 한 번만이라도 염(念)한다면, 그 사람은 큰 이익을 얻은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위없는 공덕을 구족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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