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인과

한글인과
한자因果
산스크리트어hetu-phala, phala-hetu, kārya-kāraṇa
티베트어rgyu dang 'bras bu
유형용어
키워드인과응보, 인과법, 인과보응
원인과 결과, 인과율(因果律), 인연과보(因緣果報)
어떠한 원인과 그에 따르는 결과를 가리키며, 불교에서 모든 관계를 설명하는 기본 개념이다. 모든 것은 원인이 있기에 생겨나고 그것에 따른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인과를 시간적 관계로 보면 인이 앞에 과가 뒤에 있으므로 때가 서로 다르다. 이를 인과이시(因果異時)라고 한다. 공간적 관계로 보면 인과는 서로 의존하며 예속되므로 인과동시(因果同時)라고 한다. 인과론은 불교 고유의 것은 아니며 고대 인도에도 인과론이 있었다.인과의 관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인중유과론(因中有果論)으로 원인 속에 결과가 내재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인중무과론(因中無果論)으로 독립된 근본 요소가 결합하여 존재하므로 인에는 과가 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밖에 고대 인도에는 인과에 관한 네 종류의 주장이 있었다. 첫째는 만물의 원인을 대자재천(大自在天)으로 돌리는 견해인데 잘못된 원인에 잘못된 결과라는 뜻에서 사인사과(邪因邪果)라 하고, 둘째는 과는 있지만 인의 탐구는 불가능하다는 견해로 무인유과(無因有果)라 하며, 셋째는 현재 현상계는 인이며 이것이 어떤 과가 될지는 알 수 없다는 견해로 유인무과(有因無果)라 하고, 마지막 넷째는 무인무과(無因無果)로 인과론을 부정하는 것이다. 불교의 인과론은 시대나 종파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구사종에서는 육인(六因), 사연(四緣), 오과(五果)의 설을 주장한다. 유식종에서는 십인(十因), 사연, 오과의 설을 주장하며, 무엇보다 종자(種子)의 존재를 두고 그 역할로 인과를 설명한다. 즉 아뢰야식(阿賴耶識)을 이루고 있는 종자가 현상의 현행을 낳고[種子生現行], 현행하는 동시에 종자를 아뢰야식에 훈습하며[現行熏種子], 아뢰야식에 있는 종자들끼리도 찰나에 소멸하고 계속하여 다음 종자로 이어지는[種子生種子] 과정을 반복한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종자생종자는 찰나이지만 인과 과로써 이어지기 때문에 인과이시(因果異時)라고 한다. 이에 비해 본래의 종자, 현행, 현행이 훈습한 종자 이 삼법(三法)은 동시에 있으며 서로 이중으로 겹쳐진 인과라는 뜻에서 '삼법전전 동시인과(三法展轉 同時因果)'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인과는 인연과보이며 무엇보다 중생의 행위와 관련하여 원인에 상응하는 결과가 따른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를 중시한다. 실천 수행에서도 인과는 중요하다. 수행이라는 인이 있어야 성불이라는 과가 따르기 때문이다. 이를 수인득과(修因得果), 수인감과(修因感果․酬因感果)라고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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