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율사 |
|---|---|
| 한자 | 律師 |
| 산스크리트어 | vinaya-dhar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율원, 포살, 수계식, 총림, 지율사 |
승가의 규율인 율을 지키고 전승하는 출가자
승가의 규율인 율을 지키고 전승하는 출가자이다. 지율사(持律師), 율자(律者)라고도 한다. 승가의 규율인 율, 즉 율장을 바르게 이해하고 알려 줄 수 있으며 포살(布薩) 등의 의례에서 율을 송출할 수 있는 출가자를 말한다. 본래 포살과 갈마(羯磨) 등의 의례에서는 ‘총명하고 유능한 비구’를 그 자리에 모인 대중들이 선발하여 진행하였으나, 율에 해박하고 바르게 알려 줄 수 있는 출가자가 승가 내에 있으면 그 진행을 담당하게 하였다. 불교의 경·율·논 삼장(三藏)이 성립되면서부터는 율장에 통달한 고승을 율사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총림(叢林)이라고 하는 수행 공동체를 두어 경전을 배우는 강원(講院)과 좌선 수행을 닦는 선원(禪院), 율장을 외우고 익히는 율원(律院)의 세 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율원에서 매일같이 율장을 읽고 익히는 출가자를 율사라고 부른다. 율사들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안거 중의 포살이다. 포살에는 승가의 칠중(七衆)인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식차마나, 우바새, 우바이가 각자 수지하고 있는 계를 암송하고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확인한다. 이때 현재 율원에서 수행을 닦고 있는 율사들이 이 포살을 주관하여 율장과 보살계, 재가계를 독송한다. 또한 승가에 새로운 출가자들이 생겨났을 때 반년에 한 번씩 수계 교육을 열고 전국의 율사들이 모여 새로운 출가자들을 교육하고 승가의 위의(威儀)를 알려 주는 소임을 담당한다. 이 밖에 재가자의 수계식에서도 율사들이 중심이 되어 보살계를 독송하고, 수계자들에게 수계의 징표인 연비를 해 주고, 수계첩을 작성하는 일을 한다.
이처럼 과거에는 율을 바르게 이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출가자를 율사라고 불렀으나, 현재에는 승가 내의 포살이나 수계식 등 여러 위의에 관련된 소임을 전부 율원의 율사들이 담당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율사가 지닌 의미도 좀 더 넓어지게 되었다.
· 집필자 : 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