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육바라밀 |
|---|---|
| 한자 | 六波羅蜜 |
| 산스크리트어 | ṣaṭ-pāramitā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육도(六度), 도피안, 십바라밀 |
보살이 실천하는 여섯 가지 덕목
대승의 보살이 실천하는 덕목으로서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의 여섯 가지를 말한다. 바라밀이란 ‘강의 건너편(피안)으로 건너감’, ‘완전한 성취’ 등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파라미타(pāramitā)의 음차어로서 현장 등의 신역(新譯)에서는 바라밀다(波羅蜜多)라고 음역한다. 의역으로는 ‘저쪽 언덕에 이른다’라는 의미로 도피안(到彼岸), ‘열반에 도달한다’라는 의미의 도무극(度無極), ‘건너간(갔)다’라는 의미의 도(度) 등이 사용되었으므로 육바라밀은 육도(六度)라고도 번역되었다.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dāna-pāramitā)은 보살이 평등한 마음으로 집착함이 없이 재물을 보시하고, 진리를 가르치며, 중생들의 공포나 두려움을 없애 주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다.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 śīla-pāramitā)은 계율을 지키고 항상 스스로를 살펴서 나쁜 행동을 하지 않고 심신을 맑게 하는 것이다.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 kṣānti-pāramitā)은 온갖 핍박과 어려움을 인내하여 성내지 않으며, 중생들의 뜻을 어기지 않고 따라 준다. 상대방을 공경하고 남을 해치지 않으며, 어떠한 고통에도 인내하며 좋고 나쁜 일을 들어도 평등하고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 마치 모든 것을 번성하게 하는 대지와 같다.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 vīrya-pāramitā)은 다른 바라밀을 행할 때에 게으르지 않고 전진하여 선법(善法)을 증가하는 것이다. 보살은 번뇌를 끊기 위해, 의심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해,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물러남이 없이 굳건하게 부지런히 정진한다.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 dhyāna-pāramitā)은 선정을 닦아 마음이 고요하고 안정되게 한다. 밝은 지혜로 어리석음이나 산란함이 없다. 삼매에 깊이 들어가며, 사람을 몹시 두렵게 하는 소리나 시끄러운 소리 등 온갖 소리를 들어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prajñā-pāramitā)은 어리석음을 없애고 진실된 지혜를 열어 참된 진리를 알게 한다. 보살은 지혜가 밝아서 몸으로 하는 행동과 말과 생각이 청정하며, 세간을 초월하고 분별을 떠나 속박이 없는 법에 들어가며, 가장 뛰어난 지혜의 진실한 법에 들어간다.
『해심밀경(解深密經)』 권4 「지바라밀다품(地波羅蜜多品)」(T16, 705a27-b10)에 따르면, 육바라밀 중에서 앞의 세 가지인 보시·지계·인욕바라밀은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고, 뒤의 세 가지인 정진·선정·반야바라밀은 일체 번뇌를 상대하여 다스린다[對治]고 하였다.
· 집필자 : 박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