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위경 |
|---|---|
| 한자 | 僞經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의경(疑經) |
‘불설(佛說)’이라는 이름을 빌려 위조한 경전
불교경전은 붓다가 직접 가르침을 편 내용을 담은 문헌을 말한다. 경전에는 보통 ‘불설(佛說)’이라는 이름이 붙는데, 위경은 불설이라는 이름을 빌려 위조한 경전을 말한다. 범본(梵本)이 있는 경에서 한역된 경전을 정경(正經) 혹은 진경(眞經)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위경은 편찬자가 의도를 가지고 새로 제작한 경전으로 그 진실성이 의심되는 경전[疑經]이다. 위경은 불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고 있거나, 불교 보급을 목적으로 정통 불교의 교리와는 다른 민속적·토속적 내용을 부가하고 있다. 위경은 동아시아나 중국 등 인도 외 지역에서 제작되었으며, 특히 중국에서 많은 수의 위경이 출현하였다. 중국에서는 위작이 확실한 경전을 위경이라 하고, 한역의 경위가 의심스러운 것을 의경(疑經)으로 따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위경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인다. 위진(魏晉) 시대 이후 불경의 한역이 급증하면서 위경이 대량으로 출현하게 되었고, 경전 목록 편찬자들이 위경 여부에 관한 검증을 하면서 별도의 목록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당나라 때 지승(智昇)이 편찬한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에는 의경과 위경의 목록으로 의혹재상록(疑惑再詳錄)과 위망난진록(僞妄亂眞錄)을 두어 총 406부 1,074권의 불전을 위경으로 판정하고 있다.
· 집필자 : 박재용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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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僞經)이라는 것은 사견(邪見)으로 지은 것이므로, 참된 경[眞經]을 어지럽게 하는 것이다. 큰 스승[大師]께서 열반하신 지 2천 년이 되어서, 마교(魔敎)는 다투어 일어나고 정법(正法)은 없어졌다. 스스로 완악하고 어리석은 무리들은 나쁜 소견과 미혹된 마음으로 여러 경전들을 거짓으로 지어서, 세속을 속여 흐리게 하고 삿된 말로 올바른 이치를 어지럽히고 있으니, 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제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 있고, 옳고 그름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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