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오체투지 |
|---|---|
| 한자 | 五體投地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예경, 참회 |
두 무릎, 두 손, 머리를 땅에 닿도록 절하는 예경법으로, 불교에서 행하는 최상의 예법
불교에서 행하는 최상의 예경법으로, 오륜투지(五輪投地), 투지례(投地禮), 접족례(接足禮), 두면례(頭面禮) 또는 정례(頂禮)라고도 한다. 본래 인도에서 행한 예법이었다.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권2에 따르면, 인도에서 행해진 예경법은 모두 9종이었는데, 그중 아홉 번째가 오체투지로서 예법 가운데 가장 정중한 것이다(T51, 877c12-16). 오체(五體)란 몸의 다섯 부분으로서, 두 손과 두 무릎 그리고 머리를 가리킨다. 또한 다섯 곳이 원만해지므로 오륜(五輪)이라고도 한다. 행하는 방법은 먼저 두 무릎을 땅에 꿇고 오른손과 왼손으로 차례로 땅을 짚은 뒤 상체를 낮추어 이마를 두 손 사이의 바닥에 댄 채 잠시 머무르는 것이 1배(一拜)이다. 오체투지의 자세는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상대방에 대한 최상의 공경과 존경의 뜻을 나타내므로, 불교에서 삼보(三寶)에 대한 예경법으로 행한다.
또한 오체투지에는 참회의 뜻이 있다. 『마하지관(摩訶止觀)』 권7에서는 “오체투지는 마치 나무가 무너져 넘어지듯이, 나와 남의 모든 악업을 꺾어 무너뜨려 다하게 하므로 이것을 참회라고 이름한다.”라고 하였다(T46, 98a26-27). 『이구혜경(離垢慧經)』에서는 오체투지의 예법에 다섯 서원의 뜻이 있다고 한다. 첫째, 예경하는 이가 오른 무릎을 땅에 댈 때, 모든 중생이 바른 깨달음을 얻기를 기원한다. 둘째, 왼 무릎을 땅에 댈 때, 중생이 외도(外道)의 법에 대하여 삿된 견해를 일으키지 않기를 기원한다. 셋째, 오른손을 땅에 내려놓을 때, 세존이 보리수 아래에서 손가락을 땅에 대니 대지가 진동하고 깨달음 얻었듯이 나도 중생과 함께 정각을 이루기를 기원한다. 넷째, 왼손을 땅에 내려놓을 때, 사섭법(四攝法)으로 외도들을 거두어 바른 도[正道]에 들어가기를 기원한다. 다섯째, 머리를 땅에 댈 때, 중생들이 교만심을 여의어 부처님만 갖춘 정수리의 모습[無見頂相]을 갖추게 되기를 기원한다(T14, 699a3-14).
· 집필자 : 오지연
용례
-
저는 미래에 악한 소리를 듣지 않고, 악인을 보지 않기를 원하기에 이제 세존께 오체투지(五體投地)하고, 참회하며 간절히 바라옵니다. 원하옵나니, 태양과 같은 부처님이시여, 저에게 청정한 업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보여 주소서.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