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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불

한글예불
한자禮佛
유형용어
키워드불교의례
위의를 갖추어 심신을 바르게 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정성을 다해 예경하는 의식
예불은 부처님께 예경하는 것으로서 불교의례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이다. 새벽, 이른 아침, 한낮, 일몰, 초저녁, 한밤중 등 하루에 여섯 차례 행하는 육시예불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사찰에서는 하루에 세 차례 새벽예불과 사시예불, 저녁예불을 행하는 것이 상례이다.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권24(T2, 674a24-27)에 따르면, 예불의 공덕으로 몸과 마음이 단정해지고, 음성이 좋아지며, 재물이 많아지고, 부귀한 집안에 태어나며, 죽은 뒤에 천상에 태어난다고 한다. 예불할 때에 위의가 단정하지 못하면 아만과 상응하는 과실이 있게 되고, 예불하는 모습이 도리에 맞고 위의가 있으면 올바른 무분별의 지혜와 상응한다. 『법원주림(法苑珠林)』 권20(T53, 434c24-25)에서는 예법(禮法)에 입으로 ‘화남(和南)’이라고 하는 것[下禮]과 무릎만 구부리고 머리는 땅에 대지 않는 것[中禮], 그리고 머리를 땅에 대는 것[上禮]의 세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또 『법원주림』 권20(T53, 435a8-436a7)에서는 중인도의 늑나마제 삼장이 전해 온 7종 예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뜻을 뒤의 세 가지에 두어야 한다고 하였다. 첫째는 아만례(我慢禮)이니, 예불할 때 몸은 비록 절하지만 마음으로는 공경함이 없이 교만함을 품는 것이다. 둘째는 창화례(唱和禮)이니, 예불할 때 소리와 동작만 급하게 할 뿐 극진한 정성이 없는 것이다. 셋째는 신심례(身心禮)이니, 예불할 때 입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고 마음에 부처님의 상호가 있으며 정성으로 행하지만 지혜가 없어서 뒤에 쉽게 퇴보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는 발지례(發智禮)로서, 예불할 때 지혜의 마음이 밝고 예리하여 부처님의 경계에 도달하고 안과 밖이 청정하고 걸림이 없으며, 한 부처님께 예불하는 것이 곧 일체 모든 부처님께 예불하는 것이고 일체 모든 부처님께 예불하는 것이 곧 한 부처님께 예불하는 것이어서 모든 부처님의 법신은 그 체(體)가 본래 융통하므로 한번 예불함에 두루 법계에 통한다. 다섯째는 변입법계례(遍入法界禮)이다. 예불할 때 자기의 몸과 마음이 법과 동등하다고 상상하고 본래부터 법계와 분리되지 않았으며, 모든 부처님이 나의 마음을 떠나지 않고 나의 마음도 부처님을 떠나지 않아 성품과 모습이 평등하여 본래 증감이 없고, 지금 한 부처님께 예불하는 것이 곧 모든 부처님께 두루 통하는 것이라고 한다. 여섯째는 정관례(正觀禮)이니, 예불할 때 마음을 거두어들여 바르게 기억한다. 부처님 몸을 대하지만 스스로가 자신의 부처에게 예불하는 것이다. 일곱째는 평등례(平等禮)이니, 이것은 자기도 없고 남도 없으며 범부와 성인이 하나로 같다고 보며 행하는 예배라고 한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 위대한 성인은 자비로 교화하고 이끌어 주시니, 모든 수행 가운데의 중요한 요소[要切]는 예배하고 참회하며 도를 닦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용수(龍樹)보살의 『십주론(十住論)』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보살에게는 밤낮으로 각각 삼시(三時)가 있는데, 이 육시(六時)에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여 참회하고 권청(勸請)하며 수희(隨喜)하고 회향해야 한다. 보살이 아유월지(阿惟越地)에 이르고자 한다면 이러한 수행에 의지하면 빠르게 불퇴위(不退位)를 이룰 것이니, 동방의 선덕불(善德佛) 등을 염불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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